일본육상자위대의 주력자주포가 될 99식 155mm 자주포

행동반경1m 작성일 09.06.26 2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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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004년 8월 후지산에서 실시한 화력시범에 등장한 99식 155mm 자주포입니다.

99식 자주155mm유탄포는 육상자위대가 장비하는 최신예 자주유탄포로 75식 자주155mm유탄포의 후계자주포입니다. 각사단 특과연대 및 여단 특과대를 중심으로 배치가 진행중입니다.
1975년에 제식화된 75식자주155mm유탄포는 전용으로개발된 장사정탄을 사용하여도 최대사정이 19km에불과하지만 1983년부터 라이센스생산이 시작된 견인식 155mm유탄포인 FH-70은 사거리연장탄을 사용한경우 최대사정거리가 30km에 달하는데 최대사정거리는 화포의 가장중요한성능의 하나이므로 75식자주유탄포의 후계자주포연구가 1985년부터 개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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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에는 75식자주 155mm유탄포의 30구경포신을 견인식155mm유탄포 FH-70의 39구경포신으로 교환하는것이 고려되었으나 사격통제장치개량등이 요구되어 결국 89식장갑전투차 차대를 베이스로 신규로 개발합니다.
차체 개발은 미츠비시중공업, 주포와 포탑은 일본제강소가 담당하였으며 1999년에 99식 자주 155mm유탄포로 제식화되었고 1999년도예산에서 처음으로 4량의 조달이 결정되었습니다.
99식자주유탄포의 주포 구경은 75식 자주포와 같으나 포신길이는 30구경에서 52구경으로 연장되어 최대사정은 30km로 75식 자주유탄포의 1.5배이상 연장되었습니다.
52구경이라는 장포신때문에 주퇴복좌기구에 유압을 콘트롤하여 포신을 인입할수 있는 기능이 부가되어있으며 이때문에 차체 전부에 2종류의 건 록킹 암이 장착되어있고 상황에 맞추어 각기 나뉘어져 사용합니다. 포신 끝부분에는 독일 PzH2000 자주유탄포와 유사한 다공식 머즐브레이키가 장착되어있으며 자동장진장치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75식 자주유탄포에서는 포탄만이 자동장진되고 장약은 포수가 수작업으로 장진하는데 비하여 99식 자주유탄포는 장약이 천으로싸인 약낭식이아닌 유닛식으로되어 자동적으로 장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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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포탑후부에는 자동장진장치가 갖추어져있어 같이개발된 99식 탄약급탄차와 연결되어 자동적으로 급탄시킬수있게 되어있습니다.
공표된 발사속도는 3분간 18발이상이고 사격통제장치는 고도로 자동화된것이 탑재되어있어 신야전특과사격지휘장치(신FADAC)와의 링크도 가능하다. 이 신형 FADAC을 사용하면 사격지휘소의 보턴조작만으로 자동조준,자동장진,자동발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장래에는 유선전화를 통하여 음성으로전하고있는 사격제원 입력을 데이터링크를 통하여 실시간으로 전달될 것입니다.
99식 자주유탄포의 포탑은 알루미늄 합금제로 보여지고 포탑상면 전부우측에는 고정식 페리스코프가 돌출되어있고 파노라마식 조준경격납탑을 올리기위한 작은해치가 있기때문에 여기에 조준수(포수)가 탑승할것으로 생각합니다. 그후방에는 12.7mm중기관총 M2의 총가가 장착된 해치가있고 여기가 포반장석일 것입니다.
반대편 좌측해치밑에는 포수(장진수)가 탑승할것으로 여겨지고 조종수석은 차체전부우축에있고 좌측은 기관실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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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식자주 155mm유탄포 제원
전장: 11.3m
전폭: 3.2m
전고: 4.3m
전비중량: 40톤
승무원: 4명
엔진: 미츠비시6SY31WA 4스트로크 직렬6기통엑냉디젤
최대출력: 600hp
최대속도: 49.6km/h
항속거리: 300km
무장: 52구경장 155mm유탄포1문, 12.7mm중기관총M2 1정

99년도 방위청예산안에 4량이 43억엔으로 나와있으므로 1량에 대략 110~120억원으로 추측합니다.

 

 

출처 : 야후 - 비겐(Viggen)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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