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예비군 훈련 이었습니다.
아나.... 이건 뭐 예비역의 현역화를 꾀하는듯 하네요.
제가 현역때 동원 조교 했을때도 "이건 내가 생각했던 예비군 훈련이 아니군" 이라고 생각 했는데
PRI 까지 할 줄은 몰랐습니다.
전 차량정비병이라 안했지만 한쪽에선 각개전투 열심히 구르더군요.
주특기 교육 할때는 현역들하고 같이 허브작업 하고 구급차 뒤에 계단 떨어진거 용접해주고 별짓 다 했더니
현역 정비병이 동원 두번 겪어봤는데 예비군이 이렇게 열심히 하는거 처음 봤다고 하더군요.
그냥 시간이 안가고 심심해서 한것 뿐인데...하핫
점호할때 조교 일병이 병장포스를 내뿜으며 편하게 앉아 있는데 그 건너편에서 무의식중에 각잡고 있다가
다른 아저씨들한테 핀잔 듣기도 하고...
아무튼 간만에 총부림도 해 보고 군용차도 만져보고 재미 있기도 했고 대기시간은 정말 시간이 정지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