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07군번--v
자대가서 처음 BOQ에 들어간 밤.
1964년 만들어졌다는 그 BOQ.
겨울에 물안나오고 여름에 비새는거야 엽기도 아니고..
잘라고 누웠더니 얼굴에 뭐가 뛰어오르던데..
뭐야 썅--+ 하고 탁 쳐냈는데..개구린지 두꺼빈지 손바닥 만한게 뛰어다니던 그 BOQ
화장실 변기에 시커멓고 길다란게 있길레
'언넘이 일보고 물을 안내렸어 1818'했는데
그게 뱀이였지..--;;
자대가서 첫날 저녁이 빵식이었는데
식중독경보때문에 샐러드가 안나왔다고
배추김치를 물에 빨아서 마요네즈에 버무려 주더라는..
그래도 부대생각하면 눈물이 주룩주룩.
우리부대 사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