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선택 전투기사출....3편

슈퍼스탈리온 작성일 09.11.17 22:43:49
댓글 6조회 2,977추천 5

125846536594497.jpg

사출할때 캐노피가 먼저 사라져야만한다.

 

125846441253607.jpg
미공군 선더버드 비행팀소속  F-16에서 보면 캐노피가 먼저 떨어져 나가고있다.

 

캐노피도 화약으로 각 연결부분을 캐어버린다. 연결부(잠금 부분)을 깨어버리면 자동으로 풍압에 의해 날아가 버린다. F-5는 캐노피가 안날아가더라도 캐노피를 깨고 나갈수있도록 설계되었으나, F-4 항공기는 캐노피가 떨어지지 않으면 좌석 사출이 정지된다. 그러면 조종사는 비행기를 뒤집어 손으로 필어내야한다.
사출은 하지않고 캐노피만 날릴수있다. 종종 조종사가 스위치 조작을 잘못하여 캐노피만 날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125846479570962.jpg
F-16과 F-15는 사출좌석이 조종석을 깨고 탈출하도록되어있다.

A-6도 캐노피가 떨어져 나간후 좌석이 사출하는데 이 시퀀스가 맞지 않아 발생한 사진이다.

 

사출이 작동되었으나 사람이 캐노피를 뚫지 못하고 몸이 걸려버렸다. 저 상태로 항공모함에 긴급착륙하였는데, 다행하게도 조종사는 생명을 건졌다. 사출좌석에 나온 낙하산이 뒤 꼬리날개에 걸려진 모습도 보인다.
A-6는 조종사가 좌우로 배치되어있으며, 하나가 사출되지 않으면 다른 하나도 사출이 되지않는다.

 

125846489348498.jpg

그렇다면 캐노피가 옆으로 열리는 항공기는 조종사가 어떻게 사출할 것인가?

 

사진에서 보면 캐노피가 옆으로 열리는 유럽형태를 하고있다.
투명한 캐노피에 복잡한 선이 보일것이다. 이선에는 화약이 들어있어서 조종사가 사출 레버를 당기면, 화약이 터지게되어있다.화약이 터지면 캐노피가 폭팔하고 조종사는 탈출을 할수있다. 우리나라의 KT-1과 T-59가 이와 같은 방식을 사용한다.

 

125846495452563.jpg

사진은 T-59항공기(호크)의 사출 테스트 장면이다. 조종사가 사출함과 동시에 캐노피가 깨어지면서 파편이 함께 날아가고있다

 

125846501189619.jpg

사출은 조종사가 편한대로 당길수있도록 상부에, 그리고 하부에 모두 시작하는 장치가 달려있다.
사진에서 상부의 Face Curtain을 당기면 조종사 고속에서 캐노피가 열리면서 풍압이 얼굴을 강타하는 문제를 해결해준다.
워낙 속도가 높으므로 바람의 속도로 인해 헬멧 유리가 깨지고 얼굴이 멍이들 정도록 바람이 강하다.
패이스 커튼은 당기면 얼굴 앞으로 커튼을 만들어 바람의 압력을 완화해준다.
하지만 항공기가 Roll 에 진입하여 손이 닫지않을 경우 아래의 이젝션 레버를 당기면 된다.
어떤경우 레버가 가랭이 사이에 위치하기도 한다.

순간, 레그 스트랩이 조종사의 발을 바싹 좌석으로 당겨준다. 발이 벌어지면 사출하다가 캐노피에 부딛혀서 발이 잘릴수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자세를 곧게해야만 척추손상 등을 막을수있기때문에 몸을 좌석에 고정시키도록 랩벨트가 조여지면서 몸을 바싹 등쪽으로 당긴다.

드로그 건(무거운 쇠뭉치)이 발사되면서 작은 낙하산을 펴준다.
이 낙하산은 사출된 뒤에 공중에서 좌석과 조종사가 회전하게되어 낙하산 개산을 방해하는 현상을 막아준다.
즉 작은 낙하산이 조종사를 수직으로 자세를 잡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아래 그림은 패이스 커튼을 당겨서 사출하고 작은 낙하산(파이롯 슈트)이 개산되어 완전히 낙하산이 완성되는 단계를 보여준다. 

 

125846505867902.jpg
사출좌석 사진에서 맨아래 Survival Kit가있다.
이 내부에는 고무보트, 무전기, 낚시도구, 비상식량, 칼, 물, 신호탄, 비상 응급처치 도구 등등이 들어있어서 적지에 낙하후 수일간 생존을 보장하고, 아군과 연락할수있도록 한다.

125846507929318.jpg

그렇다면 수송기에서는 사출이 될까..?

안된다. 수송기는 속도가 낮고, 안정적인 날개가있으므로 불시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고, 불시착하면 안전공간이 생기고 기지와 통화가 가능하다. 정 필요하면 직접 뛰쳐나가면 된다.
다이하드 2에서 나온 수송기에서 이젝션은 가짜다.

 

125846517466887.jpg

125846523144489.jpg
125846523858225.jpg

사진은 괌에서 B-2폭격기 사고시 촬영된 사진이다.

만일 고공에서 사출하면 산소가 부족한상태이고 극 저온상태인데서 조종사가 살아남을수있나?
살 확율이 떨어진다. 그래서 사출좌석은 고공에서 사출시 주 낙하산을 펴지않고 급속도로 자유 낙하 하도록 설계되었다. 즉 극한 조건을 빨리 피하도록되어있다. 산소는 공급되나 온도는 방법이 없다.
약 14000 피트 정도까지 강하하면 낙하산이 펴지도록 세팅되어있다.
아래 사진이 바로 A-6항공기의 사출 절차를 보여준다.

 

125846527640564.jpg
125846531010140.jpg
미그25

 

125846533679345.jpg
미그 29 공중 충돌후 사출에 성공

 

125846538136987.jpg
125846538581778.jpg
125846539022391.jpg

간혹 캐노피가 말썽을 일으킬때도 있다 위에 사진처럼 정말이지 개같은 경우가 간혹 생긴다





 






슈퍼스탈리온의 최근 게시물

밀리터리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