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개발된 메르카바 Mk 4는 2002년 6월 24일에 처음으로 이스라엘군과 국방성에 의해 일반에게 공개었습니다.
메르카바 Mk 4 전차는 1991년 중반부터 개발이 시작되었다고 알려지고 있으나 중간의 개발 과정은 현재까지 알려진
것이 거의 없습니다. 단지 개발과정에서 이스라엘이 개발한 각종 구식 전차의 업그레이드 계획에서 축적한 기술적
노하우와 제작된 시스템이 도움이 되었다고 알려지고 있다고 하죠.
메르카바 Mk 4의 개발중에는 공격력 강화를 위하여 세계최초로 140mm 활강포를 탑재한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주포의 구경은 120mm로 결정되었습니다.
중동에는 몇개국을 제외하면 3세대 전차가 부족하고 특히 분쟁 가능성이 높은 시리아는 아직도 T-72가 주력 전차입니다.
따라서 실제적인 위협이 존재하지 않고, 포탄의 대형화로 운용이 어려운 140mm 주포를 굳이 채용할 이유는 없었습니다.
현재 메르카바 Mk 4는 대량으로 운용중인 M60 전차를 개량한 마카프 시리즈를 교체할 예정이며 기갑여단에 배속될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 전차는 매년 50대에서 70대 정도를 생산할 예정으로 모두 400대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MK4 전차는 LAHAT 라는 포발사 미사일을 사용합니다.
이 미사일은 텐덤식 성형작약 탄두를 장착하고 반능동 레이저 유도이며 전차나 헬기등 교전 목표에 따라
상부공격,직사공격 모드를 선택할수 있습니다. 이 미사일은 120mm 주포뿐만 아니라 서방의 L7계열 105mm 주포에서도
운용이 가능합니다.이 미사일은 이탈리아의 센타우로, 프랑스의 AMX-10RC, 이군의 스트라이커 MGS 등의 장륜장갑차량에
서 운용이 가능하며 미 육군은 헌터 무인정찰기에서 운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동력면에서 기존의 메르카바 전차는 중량에 비해 저출력의 엔진을 사용했었지만
MK4는 독일의 MTU사가 개발한 유로파워팩 MTU883 V-12디젤 엔진을 미국의 GDLS사가 생산한GD883 1500마력
디젤엔진을 탑재합니다.
-메르카바 MK4 제원-
승무원: 4명
전장 : 9.04m
전폭 : 3.72m
전고 : 2.66m
중량 : 65t
엔진 : GD883 디젤
최대출력 : 1500HP
출력중량비 : 23hp/t
최고속력 : 60km/h(야지기동 55km/h)
항속거리 : 500km
무장 : 120mm 활강포 48발
7.62mm 기관총
60mm 박격포
어째 머리가 점점 커지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