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격수 총 맞은 의무병, 스스로 치료해 화제

슈퍼스탈리온 작성일 09.12.30 12: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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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상황에서도 침착성을 잃지 않고 응급조치를 취해 목숨을 건진 미군 병사의 소식이 전해졌다. 상대편 저격수가 쏜 총에 맞고 큰 부상을 입었으나 적절한 자가 응급조치를 취해 최악의 상황을 피한 것.

이라크 주둔 연합군 측 보도에 따르면 10산악부대 소속 전투의무병인 매튜 모텐슨이라는 이 상병은 지난 12월 10일 바그다드 위험 지역을 정찰하던 중 이같은 일을 당했다고. 마노 프라사드 하사와 함께 이라크 군의 무기 은닉 장소로 유명한 지역을 수색하던 매튜 상병은 큰 총성을 듣는 순간 어깨에 타는 듯한 고통을 느꼈다.

 

근방에 숨어있던 이라크 저격수의 총에 맞아 총알이 오른쪽 어깨에 박히게 된 것. 엄청난 출혈에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도 크게 놀랐지만 매튜 상병은 곧 침착을 되찾고 자신의 어깨를 스스로 소독하고 지혈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이 응급조치 덕분에 매튜 상병은 급격한 출혈로 인한 쇼크없이 병원으로 안전하게 후송되어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회복을 위해 일시 귀국한 매튜 상병은 이번 사건으로 퍼플 하트 훈장 및 전투의무기장을 수여받는 영예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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