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비롯한 전국이 폭설로 난리 법석이라는 뉴스속에육해
해공 지역 교통이 혼란에 가까울 정도라니 대단히 심한 모양이다.
특히 서울지역은 100년 만에 최대의 적설량을 기록했다니 가히 짐작이 간다.
그간 러시아 에서 아직 폭설로 비행기 운항이 중단되는 상황은 접하지 못했다.
다만 순각적인 폭설이 내리면 일시 이착륙 시간를 지체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다.
그만큼 러시아는 공항을 비롯해서 시내 중요 간선도로 등
제설작업은 가히 세계적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제설장비 역시 여러 종류를 볼 수 있었다.
각 공항이나 도시마다 활주로 및 도로 제설작업은 각기 다른 기능의 장비자동차 3종류이상를
1개조로 편성해서 고속으로 질주하는데 이들이 지나가면 자동차 등 모든 운행차량이
그리 힘들지 않게 도로를 운행 할 수 있다.
다시 눈이 쌓이지 않게 다시 또 다른 조가 지나가는 방식으로 제설작업을
계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동절기는 모든 미화원들을 비롯한 제설팀를
특별 편성하여 전국에 걸처 체계적으로 운영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러시아의 각 공항의 이 착륙장은 여느 공항과 마찬가지로 노면 아래는
로드히팅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유사한 설비가 시설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번 폭설사태로 오후부터 모든 공항이 제기능을 못한다니 조금은 이해하기 힘들다.
그러나 러시아도 동절기 무리한 항공기 운항으로 위 사진과 같이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러시아의 거의 모든 공항은 수 개월간 눈과의 싸움은 피 할 수 없는 연례행사인 가운데
동절기 항공기 운항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항상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간 동절기 사할린, 블라디, 하바로브스크, 노보시비리스크, 예까쩨림브르크,
그리고 모스크바 등 출장시 간혹 이 착륙하는 비행기가 뒤뚱뒤뚱 미끄러지는 감이
객실에까지 느끼게 하는 위험한 순간도 몇 번 있었다.
이 처럼 위험한 폭설속의 항공기 운항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하기 때문에
폭설에 사전 대비가 미흡하다면 운행 중단은 부득이한 조치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