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의 파괴력을 높이는 방법은 어떤게 있을까요? 사실 그 해답은 대단히 간답합니다.
1. 총알을 크게 만든다.
2. 총알을 더 빠르게 쏜다.
3. 총알을 여러발 쏘아 맞춘다.
참~ 쉽죠잉.
총기의 역사를 보면 저와 같은 3가지 해답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합니다.
사람이 맞으면 산산 조각 날 정도로 강력한 총알을 쏘는 대물저격총이 있는가 하면, 총알 한발을 쏘더라도 더 빠르게
발사해 운동에너지를 늘리기도 했으며, 분당 천여발이 넘는 총알을 발사해 목표물을 초토화시키기도 합니다.
그런데 옛날에는 저러한 방법을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쉽사리 실행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만들기 위한 도구도 변변찮았던데다 지금과 같이 여러가지 검증된 작동 메카니즘을 확립하기 전이였기 때문입니다.
이 총은 프랑스의 Henrion, Dassy & Heuschen에서 1911에서 1928년에 만들어진 20발짜리 리볼버입니다.
실린더가 무척 커보이는 것은 20발이나 되는 총알을 장착하기 위해 당연히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과 같은 카트리지 방식의 총은 여러발 장전이 가능하지만 리볼버 구조에서는 그 특성상 원형 실린더의 크기
때문에 장탄수 제한이 있게 됩니다.
그와 같은 점에서 볼 때 20발을 장착 가능한 이 총은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실린더에 한줄로 이루어진 일반적인 리볼버와는 다르게 내부에 또 한줄의 장탄 라인이 들어가 있습니
다. 이렇게 함으로 남들이 10번 쏘고 재장전할 때 이 총을 가진 사람은 20발 쏘고 재장전이 가능합니다.
공이가 두개로 이루어져 실제적으로, 한 스텝에서는 위의 총알을 다음 스텝에서는 아래의 총알을 발사하는
순차적 발사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에 나오는 총기들과는 비교하기 어렵겠지만 당시 기술의 총아로 만들어진 더블배럴 리볼버
실린더가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된 트리플 배럴 총도 있긴 합니다.
더 이전의 다중 총열 총을 찾아본다면 이런 것들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출처 : 야후 - 퍼니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