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 DDG 90 "채피"의 함장을 맡고 있는 최희동 미 해군 중령
미국인 승무원들과 근무 중인 최희동 중령의 모습. 이런 장면을 보는 것도 색다릅니다.
지난 2009년 01월 09일, 2003년 10월 18일에 취역한 미 해군의 알레이 버크( DDG 51 )급 이지스 구축함 DDG 90 "채피"의 한국계 함장인 최희동 중령과 방미 중인 정옥근 해군 참모총장이 함상에서 담소를 나누는 모습입니다.
미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함장을 한국계 미국인 중령이 맡고 있다는 것도 놀라운 일이지만 이처럼 우리 해군의 참모총장이 직접 방문한다는 것도 자랑스러운 일이라 하겠네요
이 날 방문에서 정옥근 참모총장은 최희동 함장과 함께 이지스 구축함의 작전 및 운용( 우리도 이제 KDX-Ⅲ를 취역시켜 본격적인 이지스 구축함 운용국에 합류했으니 많이 궁금한 사안일 겁니다 )에 대한 여러가지 대화를 주고받았다고 합니다.
일본계나 중국계가 아닌 당당한 한국계 중령이 이지스 구축함의 함장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이 장면은 한민족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부분입니다
미국은 워낙 많은 타이콘데로가급 이지스 순양함과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을 보유하고 있어 이지스 시스템을 운용하는 우리 해군이 참고할 부분이 많습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7일, 부산을 방문한 DDG 85 "맥캠벨"이며 아래 사진은 림팩 훈련에서 SM-2 함대공 미사일을 발사 중인 DDG 60 "폴 해밀턴"입니다.
2010년 이후 림팩 훈련에서는 세종대왕함이 SM-2를 발사하는 장면을 볼 수 있을듯
최희동 중령이 함장으로 있는 DDG 90 "채피"의 위용
전장 155m로 "세종대왕"함에 비해 작은 크기지만 오랜 이지스 구축함 건조 기술 노하우가 반영된 최신예 구축함 중 하나입니다.
제원
전장 : 155m
전폭 : 20.4m
전고 : 9.3m
만재 배수량 : 9,200톤
속도 : 32노트
엔진 : 제너럴 일렉트릭 LM 2500 가스터빈×4
무장 : Mk.45 127mm 62 구경장 함포×1
Mk.41 VLS×2
20mm 팰렁스×2
Mk.32 3연장 어뢰 발사관×2
최희동 중령의 모국인 대한민국 해군도 세종대왕함이 취역한 만큼 미국이나 일본에 뒤지지 않는 해양강국으로의 발걸음을 내딛어야 겠습니다.
자료제공 :월간 디펜스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