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씨울프(See Wolf)급 공격 원자력 잠수함
씨울프급은 1980년대, 구 소련의 무지막지한 전략원잠들을 상대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아쿨라급(나토코드 : 타이푼)과 같은 광속의 전략원잠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좀더 빠르고 확실한 원잠이 필요했다. 그리하여 탄생한 것이 바로 이 씨울프급이다.
푸르른 바다를 항진하는 씨울프급 ㅇㅅㅇ/
계획 초기, 건조계획은 무려 29척(!)이나 되었으나 냉전의 종식과 소련의 헤체, 공산주의의 몰락등의 이유로 건조계획은 대폭 수정되었으며,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딴 3번함 SSN-23 지미 카터함을 마지막으로 프로젝트는 종료되었다.
씨울프급은 기존의 LA급들과는 전혀 다른개념으로 설계되었다. ‘고속 저음’이라는 획기적인 구상을 최초로 실용화한 잠수함이다.
원래 원자력 잠수함들은 기존의 디젤잠수함에 비하여 속도, 항속거리, 무장탑제능력등 모든면에서 앞서지만 딱 한가지만 디젤잠수함을 따라갈 수 없는것이 있다.
바로 ‘정숙성’이라는 것이다. 특히 원자력 잠수함이 고속으로 항행할 때, 원자로가 내는 소음은 엄청나게 커서 잠수함의 무기인 ‘은밀성’을 잃게된다.
씨울프는 38노트나 되는 최고속력으로 항행할때에도 독일의 디젤잠수함들과 비슷한 수준의 소음을 낸다. 씨울프가 “바다의 암살자”인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그리고 무장능력 역시 만만치 않다. 660mm 어뢰발사관이 8문이나 된다. 잠대함 미사일인 서브하픈도 사용할 수 있으며, HY-130 고장력강을 이용한 내구설계 덕택에 최대 잠항심도가 1000m(!)에 이른다. 측면배열 소나도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전후좌우 360도, 어떠한 방향에 대해서도 탐색이 가능하다.
씨울프급에 대해 간단하게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미국이 ‘잠수함’이라는 무기에 사용 할 수 있는 모든 과학기술을 쏟아부어 만든 기술의 결정체이다.
덕분에 엄청난 액수의 건조비를 자랑하기도 하는데, 1번함인 씨울프는 2,500,000,000$(25억달러!!!)나 들었으며, 3번함인 지미카터 건조시에는 ‘다목적 플랫폼’을 사용하기 위해 전장을 33m 가량 늘렸다. 덕택에 건조비는 3,700,000,000$(37억달러 ㅡㅅㅡ...)나 들었다.
SSN-22 코네티컷. 얼음속에 갇혀버린건가 -ㅅ-?
사실 씨울프급이 3척밖에 없는 이유중 가장 큰 이유가 이 살인적인 건조비이다... 건조비가 이런데 유지비는 어련하겠는가 ㅡㅅㅡ?
(쥔장 잡소리 : 더럽게 비싸서 포기하게된 씨울프급의 추가건조 계획은 사부작 저가형 버지니아급으로 대체되었다 -ㅅ-)
씨울프급의 제원을 알아보자.
제작국가 : 미국
운용국가 : (역시)미국
건조시기 : 1989 ~ 1996 (3척)
함번/함명 :
1번함 SSN-21 씨울프(See Wolf)
2번함 SSN-22 코네티컷(Connecticut)
3번함 SSN-23 지미 카터(Jimmy Carter)
전장 : 107.6m
전폭 : 12.2m
흘수선 : 10.6m
*3번함 지미 카터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다목적 플랫폼의 추가로 전장이 늘어나 140.6m이다.
수상 배수량 : 7,568톤
수중 배수량 : 9,137톤
기관 : S6W형 가압수형 원자로 1기
증기터빈 2기
최대출력 : 52,000hp
추진방식 : 펌프제트
프로펠러 1축추진
수중 최고속도 : 38노트
수상 최고속도 : 20노트
최대 잠항심도 : 1000m (안전 잠항심도 610m)
승조원 : 133명 (장교 12명, 수병 121명)
무장 : 660mm 어뢰발사관 8문.
-Mk 48 ADCAP 중어뢰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
-잠대함 하픈(서브 하픈)
-미사일/어뢰 도합 50기 탑재
마지막으로... 씨울프급의 내부모습 ;ㅅ;
출처 http://blog.naver.com/flioa/130007541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