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중순 프랑스해군의 mistral급 헬기 강습상륙함 l9013 함이 러시아 st. petersburg항을 3일간 방문하며 함을 공개한 이후 매달 매각설이 솔솔 풍겨나왔습니다.
급기야 미 공화의원들이 프랑스에 강습 상륙함의 판매를 반대한다는 서한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6일 프랑스는 상륙함을 러시아에 매각을 강행하기로 하여 대립의 불꽃을 키우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출처 : http://news.yahoo.com/s/ap/20100206/ap_on_re_eu/eu_russia_france_warship)
mistral급은 프랑스해군용으로 개발된 전략투사함 ("projection and command ships" (bâtiments de projection et de commandement or bpc), 미국식으로 헬기 강습상륙함 (lhd)에 해당하는 함정으로, 동급함정으로는 스페인의 전략 투사 함 sps(strategic projection ship)이 있습니다.
mistral급은 강습작전용 헬기의 운용과 전차등 작전용 차량의 수송을 위해 비행갑판을 전통형이며 함 우현에 브릿지가 있으며 함미에는 상륙용 주정등의 입출입용 웰독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8일 보도에 따르면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mistral급 강습상륙함 1척을 러시아에 판매하기로 승인했으며 추기로 3척을 더 판매요청중인 러시아의 제안을 수락할 지 고민중이라고 합니다.
이번 프랑스 정부의 러시아 군함 판매는, 러시아와 nato 회원국 사이에서 첫 번째 무기 거래가 됩니다.
mistral급 강습 상륙함은 만재 배수량 2만3천700t급에 nh-90급 수송 헬기 16대, 전차 13대를 포함 70여대의 차량과 해병대등 병력 450명을 수송할 수 있습니다. 단기간 작전이라면 최대 9백명의 병력을 승선시킬 수 있습니다.
강습작전에 사용할 상륙정은 4척의 ctm (chaland de transport de matériel)이나 2척의 lcac (landing craft, air cushion)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판매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6억∼7억달러선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에스토니아나 그루지아 사태 이후 강습상륙함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고 함의 조달을 위해 프랑스와 네덜란드등과 접촉해 왔습니다.
특히 작년에 벌어진 그루지아전에서 26시간이 걸린 러시아 흑해함대의 작전이 강습상륙함이 있었다면 40분만에 수행할 수 있었다고 러시아해군 관계자는 강습상륙함의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번에 러시아에 판매키로한 함정이 2009년 기공식을 거행한 3번함 dixmude l9015이나 2010년중 건조에 착수할 예정인 4번함등 신조함인지, 우선적으로 프랑스해군이 운용중인 mistral l9013함을 먼저 매각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현재 없는 상황입니다.
출처 http://kr.*.com/shinecommerce/27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