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08년 2월에 입대해서 올해 1월에 전역했습니다.
전역당시에 요새 취직 하기도 힘들고 그래서 1년정도 일해서 학비도 벌고 어학공부도 하고(제가 과가 프랑스어과라서)
해서 내년에 복학할려고 했는데
또 막상 복학할려고 하니깐 나이가 맘에 걸리네요 ㅠ
제가 1년 재수까지 해서 지금 24살인데
1년 일하고 다시 복학하면 25살에 2학년을 다녀야되고 졸업해서 사회 나가면 28인데....-_-;;
부모님은 제 결정에 맡기신다고 하시고...
게다가 1학년때 학점이 2.25 -_-;; 나오고 아무튼 개판을 쳐놔서
복학하게되면 공부는 열심히 할 맘을 먹고는 있습니다.
이거 1년 돈번다고 해놓고 어영부영하다가 시간만 보내는거는 아닌지
하루에도 열두번씩 휴학을 할지 복학을 할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제 동기들은 제대하고 바로 복학을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것도 마음에 걸리고 ....
그래서 전역하신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년정도 일하면서 사회 경험을 쌓는것도 좋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1년 더 빨리 졸업해서 사회에 나가는게 더 이익이라는 말도 있고 .....
회사생활이라든지 이것저것 하다보면 사회에 1년 더 빨리 나와서 생활하고 있냐
1년 더 늦게 나와서 생활하고 있냐의 차이는 엄청 크다는 사람들도 있고
형님들의 의견을 구하고 싶습니다.
이것도 역시 군대이야기에서 좀 연장선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여기다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형님들의 경험이나 생각들을 꼭좀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