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시각의 천안함 사고 원인[고재열기자 블로그 펌]

서성무 작성일 10.03.31 12: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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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MB가 초계함 침몰 사고가 발생한 백령도를 방문했습니다.  사고 현장을 찾았고 유가족도 면담했습니다.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보여주기 위한 일이라고 비난하시는 분도 있는데,  대통령의 자리는 보여주기 위한 일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조선시대 왕들이 친히 경작하고 왕비들이 누에 쳤듯이...

일단 MB의 사고현장 방문이 의미하는 바는 이것입니다.  이번 사고가 북한의 'Attack'이 아니라  자체 'Accident'라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북의 공격에 의한 것이라는 판단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가지 않았겠지요.  사고가 나자마자 벙커에 기어들어간 대통령이 그런 깡이 있겠습니까?  
그렇다면 MB는 무엇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을까요?  일단 복장에 주목하시죠.  군복은 입지 않았지만 가죽자킷과 모자를 썼습니다.  클린턴이 군부대현장방문을 할 때 애용하던 복장입니다.  군복을 입지 않고도 군 통수권자라는 이미지를 쉽게 줄 수 있지요. 

이를 통해 유추하면 이렇습니다.  MB가 간 사실은 'Accident'라는 것을 증명하지만  MB가 간 이유는 'Attack'의 느낌이 나도록 한 것입니다.  이것은 MB의 현장멘트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사태 초기부터 청와대가 'Accident'라는 것을 파악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정확한 정보를 주지 않고 계속 모호하게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판단이 순전히 '정무적인 판단'이라고 판단합니다.  국익과도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지요. 

국익을 생각했다면 벙커에 들어가서는 안되죠.  해외에서 한국이 준전시 상황이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그럼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죠.  그러므로 최악의 상황이 아니라면 피해야 할 일이죠.  그런데 군대도 안 갔다 온 대통령과 총리와 장관들이  왜 벙커에 들어가서 긴장을 조성했을까요?   
제가 청와대 수석이라면 이렇게 판단했을 것 같습니다. 
이거 'Accident'였구나.  초장부터 'Accident'라는 것을 명확히 하면 재미가 없지.  아니 오히려 손해지. 지방선거가 코앞인데.  4대강 개발 사업은 종교인들 반발에 코가 빠졌고 세종시는 물건너갔고  한명숙은 무죄고 명진은 난리인데... 이용해야지.  그럼 최대한 'Attack'의 느낌을 주도록 하자.  그래, 그럴려면 벙커로 들어가는 것이 좋겠어.  벙커로 가자. 그리고 새나가지 않도록 입을 막자.  어 그런데 각종 의혹이 생기네,  좋아 그럼 현장에 한번 가게 하는거야.  리더십도 돋보이게 하고.  뭔가 긴장도 조성하고.  그래 그러자. 

이번 사태와 관련해 납득할 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저는 그 이유가 첫 단추가 잘못 꿰어져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위기 대응' 능력이 떨어져 보이는 것은
'위기 활용능력'이 뛰어났기 때문 아닐까요?
시간이 지나면 좀더 명확해지겠지만,
현재까지 상황에서 제 판단은 이렇습니다. 


이런 청와대 행태에 대해 미국이 비웃고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 '북한이 관련 있다는 아무런 징후도 없다"라고 타전하고 있습니다.  사고 초계함은 이상징후가 포착되었을 때 이미 구조신호를 보냈을 것이고 그래서 미군도 이를 파악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이런 청와대 행태를 보고 코웃음을 치고 있을 것입니다. 

배를 지휘하는 선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지금 이 배가 어디에 있는지를 아는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자신의 위치를 알아야 다른 중요한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이번 사태의 본질을 파악했어야 합니다.
이것이 북의 침략 상황인지, 아니면 단순 사고인지,
그래야 국민이 혼란스럽지 않고, 국가 경제가 피해를 보지 않습니다.
그런데 정부는 이 부분을 모호하게 하고 있습니다.
아마 지방선거 전까지 사고원인이 안 밝혀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중간에서 해군만 바보 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을 당한지도 모르고...
동료들을 구하지도 못하고...
배가 어디 빠져있는지도 모르고...
필요한 시설 준비도 안 시키고...
이것이 과연 해군이 무능해서일까요?


저는 이번 사고에 대해 청와대가 국민을 기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사고 처리 과정에 대한 청문회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래는 아고라에 어떤 분이 올려놓은 글인데, 설득력이 있는 것 같아 올립니다.  이 사태에 대한 퍼즐이 하나씩 맞춰지는 것 같습니다.    주> 다음은 아고라에서 펀 글입니다. 
천안함은 기뢰의한 폭발이 절대 아닙니다 증거 사진입니다 [143] 시원한바람reem**** 번호 928045 | 10.03.30 12:44 조회 23130  

조선소에서 적지않은 선박을 설계 해본 제가 보는 관점은 천안함 은 어뢰 나 기뢰 등 그 어떠한 외부 충격없이 선미 가 선체 자체의 응력을 견디지 못하고 절개된체 해저에 갈아앉아 있을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물론 제 가설은 실종자 수색이 끝나고 후미 선체가 인양되면 밝혀질 사항 이지만 기관실 내에 그 어떠한 외부 피격에 의한 파공 없이 선미 기관실 블록 자체가 부러져 나갔을 확률이 있다는점인데 이것은 선체 자체의 조립에서 보면 블록 단위로 조립하는 함정에서 기관실 블록 과 선수 블록 과의 seam line(연결점) 은 기관실 뒤족 수십mm 후방 에 잡는데 응력이 집중 되다보면 상대적으로 무거운 장비가 대량 탑재되는 기관실 의 seam line 이 취약해져 노후 선박에 발생할 소지가 있습니다.


제가 이러케 추정하는 이유는...


1. 익사 승조원이 아직도 단 한명도 발견 되지 않는점


2. 기뢰에 맞으면 현재 해저에 가라않은 후미 기관실 블록 자체 가 온전히 발견 될수없을 정도로 심하게 훼손 되기에 해상 부유물 이 상당히 부유가 될것인데 해상 부유물 이 거의 없고 함미 블록이 육안 식별이 된다는점


3. 경어뢰 에 얻어 맞아도 기관실 측면 이 파공 되기에 1~2분 내에 함정 이 침몰 까지 가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키 어렵다는점.


4. 현재 해저에서 발견된 천안함 후미 블록이 너덜너덜 하지 않다는점.

5. 기관실 에 다량으로 설비된 각종 연료 를 비롯한 오일의 누설이 별로 없다는점.

6. 결정적 증거는 ...기관실+상부 연돌(funnel) 이 통째로 선미 블록과 함께 수장 됐다는건데 이것은 block seam line 이 칼처럼 절개되지 않고는 이런 현상이 생기지 않는다고 봅니다
 


너무 가설이 난무하지만 ...오히려 선미 블록을 인양 해보면 파공 없는 깨끗한 상태 일수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천안함이 백령도에 갈이유가 없습니다 작전지역에서 벗어나 육지쪽으로 갔을가요?

침수사고로 인해 육지로 피항가다 용골이 부러져 블럭이 절단되 사고지점에서 선체가 떨어져 나간게 설득력이 있고 승무원 함장이 멀정한 상태에서 함구하라 명령 하는것도 의심갑니다

먼가를 숨기기 위해 승조원을 입막음을 햇으까요 게속 기뢰로 북한개입으로 몰아가는것도 의심갑니다

 

베스트 올려서 많은분이 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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