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만장

으흐메 작성일 10.06.04 18: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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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보직은 약간 특이했습니다.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주로 작업을 병사3명이서 간부없이 3인1개조로 하다보니

 

작업때문에 힘들어서 안갈구는것도 있지만 자주 붙어다니다 보니 친해져서

 

안갈구는... 선대부터 전해 오던게 같이 작업나갈때 신병이 있으면 빨리 작업끝내고

 

옆부대 px에서 냉동을 돌려 먹는 거였습니다.

 

대대장님의 완고한 보수적인 스타일덕에 포상한장 못받고 친구들한테

 

개나소나 다받는 포상도 못받냐는 놀림을 받았더라도 그 바쁘고

 

시간을 짜임새 있게 사용하려고 생각하고 노력하고 어떻게하면

 

더 효율적으로 작업할까를 주말도 없이 했어도 이것 자체가

 

저의 생활습관에 많은 도움을 주어서 저는 후회없는 군생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경우 기억남는 몇가지가 오후4시에 급한 작업이 생겼다고

 

연락받아 올라간 후에 저녁10시 30분에 근무투입 해야 되서

 

저녁10시에  부대에 도착해서 밥을 안먹어서 배고픈나머지

 

같이 작업했던 선임하고 컵라면에 물부어놧는데 후임 2명이

 

1층에서 작업을 아직도 하고 있다고 해서 도와주고 20분후에

 

 올라왓더니 짜파게티에 물부어놧던게 다 면이 흡수해서 물을

 

안버려도 되는 라면에 비벼먹고 30분에 근무나가서 새벽1시에 복귀하고

 

 잣는데 새벽2시에 깨워서 위에 작업 마저 하러 올라오라고 전화가

 

왓다고 하더군요 결국 올라가서 작업 후 새벽 4시에 다시 부대

 

복귀한다음 새벽 4시 30분에 조기기상해서 훈련뛰었습니다.

 

물론 근취없고여 또, 한번은 저의 보직이 숫자가 결코 많지

 

않은데 부대내에서 훈련 준비를 해야되는데 그 훈련이

저희 보직이 차지하는 비중이 생각보다 커서 급작스럽게 생긴

 

훈련인데 말년 출발 15일 전부터 그 훈련준비를 했습니다.

 

제가 왕고였고 저보다 후임이지만 개말년2명에 물상병2 신병2명인데

 

그 훈련이 크다보니 물상병2명과 신병2명으로는 절대 커버가 안되는 작업이더군요

 

그래서 결국 말년들이 도움을 주고 개인정비 없이 작업만해서 저

 

말년출발하기 대략 1주일 약간 더 남기고 마칠수 있었는데 개인정비없이

 

작업하고 새벽에 근무나가면 몸에 피로가 쌓이게 되서 새벽 근무때

 

졸다가 걸려서 일과 시간 내내 즉, 1주일간 하루에 8시간씩 군장을 돌았습니다.

 

군장 돌고 말년 출발전날에 다음날 훈련예비연습이 있는데 다른부대에서

 

필요사항을 보내줫는데 오늘안에 끝내야 된다고 해서 결국 그날

 

새벽 5시까지 작업하고 새벽5시에 A급전투화에 광내는 약 대충바르고 샤워한다음 버스에서 잣습니다.

 

자, 포상한장 못받은 파란만장한 군생활 여러분은 어떤게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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