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사단 88포병 A포대... 105mm 포상에 155mm포를 넣어야했던 열악함과 서러움.
연대장이 그랬던가 포병은 행군이 없다. 그리고 땅개가 평민이면 포병 너네는 귀족이다.
훈련때 이동은 무족ㄴ 포차타고다니잔아.. 이래서 나름 좋았는데
부대 가보니 대대장은 포병은 포가 없으면 끝이아니다 포차가 없으면 포를
너네가 끌고가는거다 (살짝 미친거지알았음;;) 포가 없으면 총을 쏴라. 체력은 국력이다.
한달마다 40km씩 행군 그대신 12월은 30km 행군으로 줄여주마.... 털썩....
청성투혼 수사불패를 연신 외치던.. 썩 그립진 않군...
우리 부대는 아니지만 155mm 언제나 귀찬은건 방열과 - _ - 발사판끼고 가신접는 작업이아닐지...
기름칠 많이 하면 꼭 불꽃이 3개. 미친 체력을 가지고있어도 누구나 뻗어버리는 작키수
여유로움의 사수. 망고이면서 스피드가 관건인 부사수. 떙김의 묘미... 1번인가?
포쏠때 구경의 명당자리 사수자리 ㅋ
첫 훈련 위장막까지 친다치면 전날 빡시게 연습하고... 위장막 찢어지고 난리였는데
지짐대?봉? 부러지고 ㅠㅠ
훈련때 포차로 끌고 가는 포신에 후두부 강타당해서 죽은사람 포차에서 떨어져서 포바퀴에 깔려 죽은사람
실사격때 땡기는 자리 잘못잡아서 등 강타당해서 입원한 사람등.. 듣기도 많이 듣고 보기도 많이 봤는데..
포 터진건 처음보네요 - -;; 탄을 거꾸로 넣었을리는없고 신관이 시간이었나? 음음...
암튼... 자주포보면서 부러워 눈물흘리고 미군들 최첨단 장비로 훈련할때 바로 그옆에서 ㅋㅋㅋ 모의 훈련한다고
포차도 없지만 있는척 포도 없지만 있는척 쌩쇼했던 슬픈기억도... 아련하네요
아참... - - 죽음의 작업장 용화동도 철원쪽 155mm 포대였다면 기억하실듯... 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