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재미있습니다..
사실 밖에서 전문대 졸업 할때까지 컴퓨터 달고 살다가 맨날 인터넷으로 군바리 더럽다고 까고 그랬는데
막상 와서 1년 6개월 정도 해보니 이게 좀 재미있는 겁니다.
제 성격상 주위 간부 (대대 장교 등) 들이 다 직업 군인 해보라고 너는 꼭 해야한다고 말하는데
전 여태껏 저 같은 케이스를 1년 3개월 고참 딱 한 분 봤습니다. 그 분은 전문하사 6개월 하고 이제 단기 1호봉 시작 했죠
숙소에도 자주 놀러가고 ( 단순히 친해서 스타2도 하고 와우도 할때도 있고)
여튼 요즘엔 꽤 고민을 많이 합니다. 이대로 평생 직업군인을 해보고 나갈지 아니면 6개월만 하고 (전문하사 하는건 이미 대대장님까지 알아버려서 시리 ;) 전역할지
꼭 군인이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성공 할 수 있는 자신감은 제 자신이 가지고 있습니다. 또 그렇게 될거라고 믿고있구요
근데 사회에서 보는 시선만큼 군인이 꼭 안좋은것이 아니라고 요즘 부쩍 생각합니다.
이런 제가 이상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