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17연대
소속으로 뛰었습니다.
준비 6개월 전부터
죽음의 훈련이다 뭐다해서
잔뜩 겁먹고 있었고
체력 기른다고 산악구보에
군장까지 들쳐업고 다녀서
매우 고단했었는데
막상 뛸때는 정말 재밌게 뛰었네요..
공포탄도 앞에 어댑터로 인해
드르르르르륵 갈기는 맛또한 일품..
이건 제 분대장이 폼잡고 찍은 사진입니다.
무기와 얼굴에 스프레이 칠좀 했어요
군사보안에 걸릴까봐서..
여름인데도 밤에 정말 춥더군요;;; 그리고
똥이 굉장히 많았어요..
대항군이 설치한 지뢰도 수십번 밟았을거에요
ㅋㅋㅋ 이미 죽어서 좀비된 뒤에
케이씨티씨에 관한 추억이 굉장히 많네요
다른 분대원이 재밌는 사실하나 알려줬는데
어떤것이냐하면..
대항군들이 숨어있는거 발견하고
분대원들이 우와왕 돌격! 하면서 빵야빵야 하니까
황급히 대항군들이 도망갔대요..
그런데 가방을 미쳐 가지고 가지 못했는데
우와 ㅋㅋ 전리품이다! 이러면서 가방 열어보니
숏다리라는 오징어식품이랑 몇몇 먹을거리와 야투경이
들어있어서 앉은자리에서 먹을건 다 먹어버리고 야투경
만 들고 내려와서 훈련 종료되었는데
휴식중 방송으로 대항군측에서 야투경 가지고 간 인원들
신속히 가져다주시기바랍니다.를 수십번 반복..
결국 가져다 주었대요 ㅎㅎ 훈련 안끝날까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