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년 마지막 미동참 예비군 훈련이 내년 2월로 미루어 지는것 같습니다.

v파르v 작성일 10.11.24 02: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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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동대 마지막 미동참 훈련이 이번주 월~목, 다음주 월~화까지 있기로 했는데

오늘 연평도 교전으로 인해 이번 년 훈련을 종결하고 잔여시간은 내년 이월에 한다고 합니다.

훈련 도중에 15시 30분쯤 동대장 핸드토키로 연평도 상황에 대한 소식을 첨 듣게되었고 해병5명이 부상당했다 하더군요

현재 상황이 급박하게 돌면서 대대중령이 예비군들 빠르게 퇴소 시키고 상황대비 준비태세 한다고 합니다.

자세한건 퇴소하고 집에서 확인 하였지만 군복입고 예비군이긴 하지만 참 상황이 아이러니 했습니다.

일단 부대 나오기전 내일도 훈련이 재기될지는 따로 통보하기로 했는데 19시쯤에 동대장님 문자로 잔여시간은 내년으로

미루게 되었다고 합니다. 일단 뭐 비상사태라 군부대 지금 정신이 없을거라 봅니다.

현역에 있을때도 핵쏜다고 도발하질 않나 그당시 진돗개 발령되서 한참 대기 타고 그랬는데..

이젠 하도 그러니 안일하게 된거 같지만 교전이 일어날때마다 한명씩 고인이 되어 돌아오는걸 보면

참 안됐다.. 불쌍하다.. 생각이 요즘들어 자주 느끼게 됩니다.

이번일은 또 어떻게 풀어질지 앞으로도 어떻게 될지도 걱정이 됩니다.

이런 걸로 아무생각 없는 놈들이 또 정치적으로 이용 할것 같기도 하고

그냥 내일 일이 더 걱정이니 결론은 전쟁은 나지 않지만 참 뭐 같기만 한게

그냥 기분만 더러워지는거 같습니다.

새삼 느끼는 거지만 우리나라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분단국가인데 경제력이나 이번 아시안게임도

그리고 여러 분야에서도 뛰어난게 자랑스러운데 이런일이 터지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니 참 답답할 노릇..

애기가 너무 샌거 같으니 마지막으로 서정우님과 문관욱님 삼가 고인의 명목을 빕니다.

그리고 연평도 주민분들도 불안하지 않도록 빠르게 조치가 가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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