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이가 사이즈가 F-15보다 큰 대형기였군요
V아래는 금연캠페인 시
담배를 친구삼아 속에 있는 말을 해봅니다.
세상에서 제 말에 귀담아 들어주는 유일한 친구입니다.
담배를 피우며 눈물도 흘러내리고
담배를 피우며 웃음도 지어봅니다.
담배라는 친구는 저에게 또 다른 욕심도 줍니다.
건강을 걱정해주고 몸을 위로해 주기도 합니다.
쓸쓸함에 익숙해질 무렵 담배를 놓게 됐습니다.
상처에 익숙해질 때 담배를 멀리하게 됐습니다.
사랑에 꽃이 가슴 속에 피울 무렵에
하얀 연기조차 멀어져 갔습니다.
그 친구가 저에게 말해줍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귀한 사람이라고 그리곤 이별을 전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래 된 친구를 보내려 합니다.
귀한 사람이 되보려고 말이죠
다시는 떠나간 친구에게 자리를 내어주지 않을 겁니다.
-김문희씨의 글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