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박의 안전보장을 위해 소말리아 해역으로 파병되었던
청해부대 8진(문무대왕함)이 6개월간의 장정을 마치고 무사히
가족들의 품에 안겼다.
이들은 지난해 8월 소말리아 현지로 파병된 이후 24차례에 걸쳐
우리 선박 32척을 포함해 206척의 선박을 안전하게 호송함으로써
완벽한 해상방위 역할을 수행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어디서나
작전수행이 가능한 부대! 어떠한 임무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는
강한 해군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함으로써 대한민국군의 위상을
전 세계에 과시한 셈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문무대왕함의 호위를 받으며 해적출몰 위험지역을
벗어났던 파나마 선적의 선샤인호 선장이 “한국 해군이 호송해
주어 마음 든든합니다”라고 말 했듯이 우리 청해부대에 대한
민간선박들의 신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그동안 우리 장병들이
그곳에서 흘린 땀과 열정의 결정체일 것이다.
아무튼 우리 해군 역사의 또 다른 금자탑을 세우고 무사 귀환한
청해부대 8진 장병 모두에게 그간의 노고에 대해 감사와 사랑을
듬뿍 담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