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예비역 7년차네
11사단 XX연대에서 시작했는데
나도 뭐 일병되면 후임 두세명 들어올줄 알았음.
근데 1년후 짝대기 세개달고 어느날 밤....
아직도 걸레빨고 고참들 전투화 정렬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함.
아... 그때 병장들도 불쌍하다면서 왜이렇게 군번 심하게 꼬였냐고 측은해함
친구들이랑 연락해보면 누군 상병 2호봉때 분대장 달았다느니
후임이 열댓명이라느니...
난 솔직히 뻥인줄 알았음. 상병이 어떻게 분대장이 될수있지?
그 이후로 상병 4호봉째 한명 들어오면서부터 걸레를 놓고
후임이라는걸 만져보게 되었지
좋았었지..
설마 형들중에서 병장때까지 막내였던 사람은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