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조국의 흔해빠진 모신나강 소총 및 탄약

총갤 작성일 12.05.12 1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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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그대로 천조국에서 아무데서나 살수 있는 모신나강 라이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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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 총개루엔 올렸었는데 짱공에 올리긴 처음이네요 이것도 밀리터리지효?

모두 실총이고 위에껀 1942년, 아래꺼는 1943년제입니다. 모두 러시아제고요.

모신나강 소총은 1890년에 처음 설계된 이래 1930년 개량을 거쳐 많은 바리에이션이 나왔고

2차대전 종전 후에도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저격용)에도 사용되었습니다. SVD가 나온

이후에도 장거리 저격용으로 1998년까지 러시아군에 의해 사용되었고 지금은 군용소총으로는

더이상 사용되지 않습니다. 대신 상당수가 미국으로 흘러들어 민간 수요자들에게 판매되고 있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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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조국에서 파는 가장 흔하고 값싸면서도 위력센 총기중 하나죠 

모신나강의 위력 (7.62x54R)은 308 구경과 비슷합니다. 최대사거리 2천미터, 1300미터 저격이 가능할 정도고

곰 멧돼지도 사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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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형 보병소총 91/30...

저희 주는 라이플의 경우 별다른 허가가 필요없고요, 범죄기록 없는 시민권자 (영주권도 포함)는 누구나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총같은 경우는...동네 스포츠용품 센터나 건샵가면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위에꺼는 상태로 보아 비지급 잉여군수품일 가능성이 높고 아래꺼는 실전 참가품이 확실한 듯 합니다. 노리쇠의 상태도 달라 42년제는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원활한 작동을 보이는 반면, 43년제는 굉장히 뻑뻑하고 거친 작동을 합니다. 1943년이면 러시아가 독일군의 압박으로 엄청 고군분투하던 시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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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신나강은 영하 40도를 넘나드는 러시아의 강추위를 염두에 두고 설계된 총이므로 (사실상 야전정비 불가)

구조가 극도로 단순하고 견고하게 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현재까지도 새총과 다름없이 쓸수 있지요.

천조국의 흔해빠진 2차대전 라이플 중에서도 제일 흔하고 싸서 돈없는 하이파워 라이플 매니아들의 만족수단이 되고 있슴다. 탄약은 7.62x54r의 경우 동구권제 잉여군수품이 미국으로 수출되므로 싸게 구할 수 있고 서플러스가 싫다면 미국내 및 외에서 만드는 정품 탄약도 있습니다. (비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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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저격 표준탄 7.62x54R입니다. 이 사이즈는 2차대전때부터 지금까지 동일하며 덕분에

서플러스 재고가 어마어마하게 남아있고 상당수가 미국에 수입이 됩니다

러시아 외에도 체코군 잉여품도 들어오는데 모두 Corrosive(빨리 안닦고 오래 방치하면 총내부에 녹이 스는)입니다.

사격후 바로바로 닦아주면 별 문제 없고요 만일 corrosive가 싫으면 민간용으로 나오는 정품을 쓰면 됩니다

그런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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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탄약은 동구권에서 미국 수출용으로 만드는 울프 브랜드인데 (러시아나 세르비아) 

가격이 20발에 23불 정도로 비싼 편이라서 딱 한번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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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corrosive 탄 중에서는 가장 저렴한 편인 실버베어 입니다. 서플러스보다 약간 비싼 정도이고

아주 가끔 서플러스탄 재고가 바닥나서 살 수 없을 때만 이용합니다. 그런데 건쇼에 가면 러시아군

서플러스는 수백발 단위로 파는통에 평소에 사두면 절약되고 좋지요 아 사진을 잘못 올렸군요 그런데

뭐 별 상관은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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