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한지 벌써 1년이 넘엇네요...ㅋ
원래 전탐을 1지망했는데 병기로 가버려서 인방사 참수리->2함대 병탄창 테크 탔어요...ㅠㅠ
인방사 참수리는 꿀이라는 소리 듣고 기대에 부풀었지만 우리배가 인방사 참수리중에 똥군기가 甲ㅋㅋㅋㅋ
갑판일하랴 병기일하랴 통신일하랴 물도안나오는 참수리 식수작업하랴ㅋㅋㅋㅋㅋ
군대가기전에 요즘군대 그래도 좀 좋아졌다소리 듣고 갔는데 상상이상ㅎㄷㄷ
그중에 제일 힘들었던게 식수작업인데 선임 ㅁㅊ것들이 여름에 보리차먹는다고 해상식당에서
물떠오면 될것을 물끊이고 식혀서 보리차 띄우고 시간 재서 다시 물통에 담고....ㅜㅜ
식수작업이 진짜 하루일과의 반이상을 차지했었던듯ㅎㅎ
거기다 또 북한이랑 사이 안조아져서 대청해전, 천안함, 연평도 포격
이러다 진짜 전쟁나서 군생활 더하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ㅎㅎ
또 일병단지 얼마 안되서 축구하다 사타구니 근육파열, 다음날 스커틀에 손가락끼어서 가운데 손가락 골절ㅋㅋㅋㅋㅋ
덕분에 한달은 출동안나가고 대기대에서 꿀 좀 빨앗죠 ㅋㅋㅋㅋㅋ
한달있다가 돌아오니 맞선임 빼고 다 발령가거나 제대하고 드디어 넘버2!!
맞선임 2명이 선수가 됐는데 한명은 이미 먹엇고 한명은 너무 친해지는 바람에 아~ 이제 군생활좀 편하게 하겟구나~
했더니 병탄창 발령 ㅜㅜㅜㅜㅜㅜㅜ
배에선 넘버2였는데 병탄창가니 거의 막내급이라 ㅅㅂ ㅠㅠ
군대와서 한거라곤 말통들기 홋줄잡기(이게 은근히 빡심) 탄통들기 이런거 밖에 없으니
다행히 병탄창일이 어렵진 않더군요 ㅋㅋㅋㅋ
덕분에 제대할때 팔뚝만 우람해져서 제대했네요 ㅎㅎ
병탄창도 알고보면 괜찮았는데...ㅋㅋ 짱박혀있어서 당직순찰도 잘 안오고 함대에 비해 좀 부대내 규정이 느슨햇던듯...
밤에 탄약고 순찰도 ㅎㄷㄷ하기도 햇고....ㅋㅋ
복무중에는 다 지랄같았는데 제대하고 보니 참 즐겁게 생활했던거 같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