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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군생활은 정비 였죠.

병무청 작성일 13.04.05 19:55:16
댓글 7조회 1,862추천 2

20살이 되자마자 군대가 너무 가고 싶은 나머지 계속 지원을 했었죠

 

벤드오브 브라더스 던가? 미국 드라마를 너무 재밌게 본 나머지

포병이 너무 멋있게 보여서 포병쪽 병과에 계속 지원 했는데

이거 왠걸? 5번이나 떨어 지더군요

마지막에 화학쪽으로 지원을 했는데

 

어라? 7월 입대 영장이 날아 왔네요?

7월에 입대하고

후반기 교육을 12주간 망고망고 하면서 받고

 

자대 배치를 받았죠 1군수지원 사령부 9x정비대대 2중대

제 주특기는 화학장비수리병

후반기 교육 받을때 교관이

'니들중에 진짜 정비만 할놈은 한두놈 뿐일꺼야'

교육생이 32명이여서 난 아니겠지 라고 생각을 평소에 무진장 했었죠

자대 가자마자

 

정비 시작

 

하루일과 오전9시부터 12 전까지 방독면 40개이상 수리

오후 1시반부터 5시까지 방독면 50개이상 자동경보기 및 기타 화학 장비 수리

부대 지역이 3군단 지역이라 3군단 예하 모든 부대에서 들어 오는 화학 장비에 물량은 엄청났었죠

k1 방독면 k24 방독면 k25 방독면 자동경보기 경보기 등등

전역 할때쯤 제가 정비한 방독면 개수가 얼마나 될까나 해서 정비지시일지 보니

3만2천개쯤 되더군요

 

 

전역 한지 6년이 흘렀지만 지금도 니퍼와 플라이어만 쥐어주면

세지 않는 방독면으로 정비 할수 있을듯한데...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중에

군대에서 이거 하난 제대로 배웠다 라는거 있으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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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귀동물13.04.05 20:26:0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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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 님도 특이한 군생활 하셨네요...재미는 있으셨나요? 훈련은요??
  • 병무청13.04.05 22:03:5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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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생각 하면 재밌었던 추억이죠ㅎ 훈련은 육군이면 다 하는 ATT FTX 뛰고 강원도 인제라 을지훈련도 했었고 호국훈련도 했었고 혹한기 유격도 하고 다비슷하지 않아요?ㅋ
  • 밤부엉이13.04.05 21:12:0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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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돈반 사오톤 미션 내리기 -ㅅ-;;
  • 여자는몰라13.04.06 00:51:2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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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전아직도 방독면 수입방법모르는디ㅜㅜ
  • o_o713.04.10 20:51:0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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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멍때리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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