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
회사에 들어갈 때 군 경력을 인정받는지 여부가 남성들한테는 꽤 관심거리일 텐데요.
국회 차원에서 아예 경력으로 인정해주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미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 신입사원 27세 문재준 씨.
지난해 10월 함께 입사한 동기들보다 호봉도 높고, 월급도 조금 더 받습니다.
회사가 군 복무 기간을 경력으로 인정해줬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문재준 / 중소기업중앙회 직원
- "나라에서 봉사했던 것들이 사회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자부심도 느껴지고 좀 더 뿌듯한 부분이…."
현재 병역 의무자의 호봉을 인정해주는 회사는 두 곳 중 한 곳.
하지만, 남녀 차별 논란을 의식해 갈수록 혜택을 없애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아직은 법적으로 권고사항에 불과하지만 국 차원에서 경력 인정을 의무화하는 '제대군인 지원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송영근 / 새누리당 의원
- "군대에 가서 꼭 손해를 보고 나온다는 피해의식을 없애주는 데 기여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또 군 복무 중인 자녀가 있는 가정에 1인당 연 150만 원의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법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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