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독수리부대'로 알려진 육군 201특공여단은 전군 최초로 무려 4주에 걸친 유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북한의 국지도발 위협이 어느 때보다 커지면서 그에 대응하는 우리 군의 전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입니다. ▶ 인터뷰 : 김현호 / 201특공여단 2대대장- "지난 4주동안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병사들의 눈빛 속에서 전투에 대한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극한 상황에도 견딜 수 있도록 배식량도 30% 줄이고, 졸음을 쫓는 훈련까지 병행했습니다. 2㎏의 모래주머니를 발에 차고 뛰는 10㎞ 행군, 그리고 참호 전투를 통해 부대원의 단결력은 최고조에 이릅니다. ▶ 인터뷰 : 이승형 / 201특공여단 병장- "마치 지옥을 다녀온 듯 힘이 들었지만 이 모든 훈련을 통해 저의 몸이 더 단단해지는 것을 느꼈고 앞으로 어떤 적과 마주쳐도 싸워 이길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육군은 앞으로 4주 유격훈련 과정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