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갑장비의 위험

얼룩진엉덩이 작성일 13.06.19 14: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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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엄이 아니라 위험 입니다.

어딘가 차를타고 군부대 근처 지나가다 전차나 장갑차 행렬을 만나서 추월을 생각하신다면

절대로 절대로 하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k-1전차는 50톤이 넘습니다. 일반 아스팔트 기동할때 옆에 서있으면 진진난것처럼 땅이 울립니다.

중앙선에 설치해논  이미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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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전부 박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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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차의 궤도 옆에 달려있는 스커트라고 하는게 걸쳐저있는데

그냥 보기엔 철판 같지만  1번~5번 절반까지 두께가 보통 성인 손가락 길이 만큼 두껍습니다.

이후 5번 절반~6번까진 기억엔 6~7mm 정도 두께입니다. 

고로 스쳐도 차량 철판은 종이처럼 찢겨나갑니다.

물론 궤도에 말려들어가면 ... ^^;;

그리고 전차 장갑중에 가장 부실한 부분이 상부이긴한데 그래도 두께가 30mm 이상입니다.


특히 가까이 가지 말라는 이유중에 하나는 일단 조종수의 시야는 매우 한정적입니다.

차량처럼 사이드 미러가 있긴하지만.. 트럭처럼 큰것도 아니고 매우 작아서 대충 장애물이 

있나 없나 볼수 있는 정도 입니다. 그외의 시야는 전차장과 탄약수가 봐주는게 전부이고

사진에 보면 알수 있지만 높이와 폭때문에 좌우 후면 근처에 접근해있으면 뭐가 있는지

볼수가 없습니다. 사진상 전차장 옆 스커트 밑부분을 보려면 전차장이 몸을 완전히 뻗어서

봐도 겨우 볼수 있습니다. 이만큼 근처 사각이 크기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도로폭이 대략 3.5미터 하는데 전차의 폭은 거의 4미터에 가깝습니다. 고로 중앙선 침범이 불가피한거죠.

만약 운전도중에 기갑부대를 만난다면 가능하면 멀리 떨어져 가시던지 갓길에 주차하시고 구경하다 가세요 ^^;;


// tip 

k-1전차의 아킬레스건이 하나 있습니다. 

그거슨! 바로 보기륜(궤도안에 보이는 바퀴) 중앙에 달린 허브, 이부분은 무려 투명 플라스틱입니다.

이후 알루미늄으로 달려 나오기도 했지만.. 이부분만큼은 정말 약합니다.

만약 이 부분이 파손되면 기동중에 보기륜이 빠지던지 베어링이 망가지던지 둘중 하나일겁니다.


하지만 뭐 전차 근처에 갈수도 없고 보기륜이 한두개도 아니니 ㅋ

암튼 가장 약한부분중 하나는 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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