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원은 이같은 평양 내부의 상황을 전하며 "평양의 간부들 속에서는 요즘 김정은이 스위스 유학시절 히틀러를 연구하고 공부했다는 소문과 심지어 김정은이 어린시절 군사와 관련한 외국 TV프로를 녹화해 놓지 않았다는 이유로 주변 사람들을 욕하고 기물을 마구 던졌다는 소문도 나돈다면서 북한 매체가 이명박 정부를 '리틀러'라고 공격한 것도 최근 북한 내 히틀러의 이름이 자연스럽게 거론되는 상황의 결과이다."고 했다.
통신원이 제보한 내용을 근거로 북한 공개매체 자료들을 찾아보니 정말로 김정은이 히틀러를 흉내내어 연출한 듯한 사진들이 많았다. 우선 과거 김정일은 당간부회의를 할 때마다 단독지도만을 고집한 반면 김정은은 히틀러처럼 참모들 속에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다. 이는 자칫 일인지도에서 집단지도체제로 변했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는데도 말이다.
김정은이 히틀러로부터 정말 배워야 할 점은 2차 세계대전 발발의 결과로 인류역사상 최악의 폭군으로 취급받는 히틀러의 비참한 최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