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지는 군대 음식

순두부튀김 작성일 14.02.01 12: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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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멘트 】
아들 군대에 보낸 부모님들이라면 명절 음식 드시다가 자식 생각나실 것 같은데요.
새해부터는 장병 급식비가 늘어나 집 밥만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꽤 좋아진다고 합니다.
홍승욱 기자입니다.

【 기자 】
북엇국이 부글부글 끓는 커다란 솥에 감칠맛을 더해주는 조미료를 넣습니다.

화학조미료가 아니라 표고버섯을 말린 가루로 만든 천연 조미료입니다.

민간인 조리사가 함께 식사를 준비하며 어머니의 마음으로 손맛을 더합니다.

"부드럽고 맛있다." (이펙트)

밀가루 옷을 입혀 갓 튀겨낸 고등어도 온종일 고된 훈련을 받는 장병에게는 훌륭한 반찬입니다.

신선한 과일도 후식으로 빼놓을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정성우 / 제28사단 신병교육대대 훈련병
- "맛있는 메뉴도 자주 나오고 급식을 먹는 것이 병영생활의 하나의 큰 즐거움이 됐을 정도로 큰 불만 없이 식사하고 있습니다."

새해 들어 우리 장병이 먹는 식사가 크게 개선됐습니다.

하루 식사에 들어가는 1인당 급식비가 6천8백 원으로 지난해보다 6% 이상 오른 겁니다.

건강을 위해 소금을 줄이는 대신 천연 조미료 사용을 늘리고, 사과나 귤 등 제철 과일을 후식으로 제공합니다.

간식비도 두 배나 올랐습니다.

명절이라 더 그리운 집이지만, 동료와 함께하는 따뜻한 밥 한 그릇이 그리움을 잠시나마 달래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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