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채닝 모스 이병이
RPG에 직격으로 맞음
그런데 신기하게도 RPG는 폭발하지 않았고,
동료들은 모스 이병을 최대한 조심스럽고 신속하게
군병원에 데리고 감
담당 군의관 중 한명은 당연히 기겁을 하면서
살아있는 게 맞냐고 물었고
군의관 둘과 폭탄제거반 부사관 한 명이 붙어서 수술함
다행히 탄두를 무사히 몸에서 적출해내는데 성공
이후 안전한 곳으로 가져가 폭파시켰다
군의관 曰: "이제까지 들었던 폭발 중에서
제일 요란했던 폭발이었다"
생존군인이 남긴 말
"제가 왜 살아있어요?"
참고로 군의관은 한인 소령인 존 오 라는 인물
오 소령은 이 공로로 2007년 1월
동료군인 생명을 구하는 영웅적 행동을 한 미군에게
수여하는 '군인훈장(Soldier's Medal)'을 받았고
2009년 중령으로 승진해 독일에서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