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뽄야라고 합니다.
원래 이 글은 다른 싸이트 게시판에 재미 반, 감사 반 (게시판 분들에게 조언을 받아서~)
으로 올리는 글인데요
제가 사랑하는 짱공유에서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한 번 글을 올리려고 합니다.
다른 게시판도 아니고 재테크 게시판이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한 번 올려봅니다.
만약 문제가 될 시에는 자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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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로 문제 땜시 고민 상담 올렸던 뽀냐라고 합니다.
별 시덥잖은 청년의 고민글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아마 다른 게시판에서도 이 정도의 댓글은 못 받아 본 듯하네요, 감사합니다. ^^
다름이 아니라 댓글을 보다가
직장 내 스트레스 때문에 '나도 장사나 할까?' 하는 분이 많으 신 것 같아서요.
아마 여러분들도 사회 초년생이건 중년생(?)이건 간에 이런 생각 많이 해보셨을 것 같아요.
이렇게 창업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실 분들을 위해서 짧은 경험이나마 가진 제 조언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몇 편 글을 써보려 합니다.
저도 도움을 받은 만큼 돌려드리는 것이 인지상정인 것 같아서요. ^^
우선 첫째로 창업을 생각하시는 분들 중 대다수가 먹거리를 생각하시는데요.
아마 먹거리가 제일 만만(?)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하긴 직장에서 전문 분야에서만 일하다가 막상 갑자기 창업을 하려고 하면
그냥 음식점이 가장 만만해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게다가 요즘은 프랜차이즈도 굉장히 많으니깐요.
그 프랜차이즈들, 정말 브랜드 있어보이고 실제로 가면 손님들도 많아보이고
음식도 직접 먹어보면 맛있고 정말 내가 해도 장사가 잘 될 것 같죠? ㅎㅎㅎ
근데 그거 아세요?
정말 냉정하게, 하나도 더하고 빼고 안하고요.
음식점 100군데(유명 브랜드 포함)가 있으면 말이죠.
한두군데가 대박을 칩니다.
그리고 열군데가 중박을 칩니다. (여기서 중박은 그냥 밥만 먹고 산다는 겁니다)
그리고 나머지 구십군데요?
알짤 없어요.
1년내로 문닫습니다.
에이, 그거야 이름 없는 데라서 그렇겠지~.
하시는 분들 있을 것 같아 말씀드리는 데요.
저희 동네 베스킨 ㅇㅇ스, 던킨 ㅇㅇ 같은 유명 브랜드는 중박이고요
유명한 빵집인 파리 ㅇㅇㅇ 는 아마 조만간 망하지 않을 까 싶습니다.
그만큼 뚜껑 열어보기 전까지는 아무리 유명브랜드라도 망할 수 있는 것이 먹는 장사입니다.
그래서 아무 준비 없이,
그저 유명 브랜드 하나만 믿고
혹은 자신의 동물적 감각 아니면 손맛(사실 손맛이라도 있으면 천만다행입니다만)
하나만을 믿고 장사하실 생각이라면 말이죠...
정말 죄송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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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99.9 퍼센트 일년내로 망합니다. (저는 지금 혀와 정수리에 손가락을 대고 있습니다)
다음 글은
광고에 나오는 대박집의 비밀입니다.
반응이 좋으면 바로 올리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