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유에서 다운로드만 몇년째인데 이런 카테고리가 있는줄은 몰랐네요 ^^;;
아래 글들도 몇개 읽어보고 간단히 답글도 달곤 했는데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카테고리는 아닌듯 보여지네요.
하지만 이 글을 읽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올려봅니다.
많은 분들이 보험사를 통한 저축(연금저축, 연금보험, 저축보험 등)에 대해 오해를 하고 계시는듯 한데요.
보험사 상품은 분명 은행의 '예금'이나 '적금'과는 차이가 큽니다.
첫째로 사업비
보험사 상품은 가입초기 사업비를 어마어마하게 떼갑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큰 폭으로 줄어들며 향후 무시해도 괜찮을 정도까지 작아집니다.
보험사 외 금융상품들은 전 기간에 걸쳐 사업비 혹은 수수료를 차감하구요.
둘째로 높은 금리
많은 분들이 보험사 금리가 은행보다 높은걸로 압니다. 맞습니다만 가입 초기 5~7년정도는 사업비 차감이 크기 떄문에
되려 손실구간이 크구요.
셋째로 추가납입, 중도인출, 약관대출 등의 유니버셜기능
추가납입은 가입금의 일정배수 만큼 추가로 입금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사업비 차감은 훨씩 적습니다.
중도인출은 은행 통장에서 인출하듯 보험상품 통장에서도 똑같이 인출하는 기능입니다.
(상품마다 인출한도와 횟수가 다르네요.)
약관대출은 말그대로 적립금 담보로 대출을 해주는 것인데 실제로는 매우 낮은 금리입니다.
(적립금도 공시이율 혹은 실적배당으로 굴러가기 때문에 대출금리는 이를 차감하고 생각하시면 조금 낮다고 보여집니다.)
그럼 보험상품으로 어떻게 저축하면 좋을까?
실제 보험상품은 장기 상품이고 초기 사업비를 많이 뗴가기 때문에 원금 도달시간이 길어집니다.
은행은 넣어놓으면 바로 이율이 붙기 시작하니 보험사에선 당연히 높은 금리를 줄 수 밖에 없는 것이구요.
보험 상품으로 저축을 할때 제 생각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사업비 차감을 빨리 헷지하고 높은 금리를 이용하는 방법이지 싶습니다.
추가납입 기능을 잘 활용하시면 답이 나옵니다.
예를들어 150만원이 저축여력인 신혼부부가 5년안에 1억을 모으고 싶다면
은행적금 만으로는 5년 후 원금이 9천만원에 약 6백정도의 세후 이자가 붙습니다. (세금 똅니다.)
허나 50만원을 보험사 저축상품에, 100만원을 은행적금에 넣고 적금 만기시 보험상품에 추가납입을 하면
채권위주의 투자형 보험상품에 사업비 차감률을 획기적으로 줄여
5년 후 약 9천9백만원 이상도 생각 할 수 있는 것이죠.
목적자금 달성 이후에도 훨씬 유용합니다.
집을 사려고 1억을 모았는데 5년 후 부동산 시장이 너무 안좋아 유보하고 싶다면
보험상품은 '해약없이 계약이 유지'되고 또 필요한 자금을 인출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이자혜택(복리)을 볼 수 있습니다. 매우 효율적인 방법이죠.
보험사 상품은 조기 해지시 원금손실이 큽니다. 이를 알면서 지인의 권유로 들어주기식의 가입 후
만기 이전 해지하는 일이 다반사이며 그로 인해 안좋은 기억이 많으신 분들이 많기 떄문에 더 인식이 안좋죠.
결론은 일방적으로 나쁘다 라고 말할 수 는 없습니다. 잘 활용하시면 이보다 좋은 상품도 드물겁니다.
재테크에 관심 있으신 분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