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수익률 30% (2017년 연말 기준, 사진은 오늘 찍은건데 보름만에 조금 더 올랐네요)
채권 수익률 4% 남짓 (이자들어오는게 수익으로 안 잡히고 원금으로 잡혀서 보이는건 약간 마이너스로 보입니다.)
와이프랑 애기 계좌는 소소하게 2-3천씩 ETF로 관리합니다. (은행이자보다는 나아서요)
궁금해하실 대표적인 수익 종목들입니다.
주식 14년차고..
2012년 19% 수익률 이후 계속 8% 전후 연수익률 (CAGR)을 못 벗어나다가 5년 만에 기분좋게 한해를 마무리했네요.
실제 수익률 (CAGR)로 계산하면 조금 더 높은데, (돈을 넣었다가 뺐다가 하니까요... 그런 수익률은 저기 반영 안되니)
그건 철저하게 엑셀로 관리하지만, 이전에 엑셀 찍어서 올리니까, 이런건 얼마든지 조작가능하다 어쩌다 그런 분들 계셔서 사진찍어서 올립니다.
이 게시판에서 예전에 글 좀 올리다가 얼굴 붉히는 일도 해서 ... 이후로는 글 싹 다지우고 눈팅만 하고 있고요.
선물옵션, FX마진 등으로 헤지까지 하시는 초고수분들 보기엔 우스울만한 수익률인지는 몰라도,
14년 연평균 13%가 조금 넘는 수익률이면
왠만한 업계 펀드 매니저들도 명함 못 내밀만한 수익률이라 자부합니다.
--- 지난 10년 펀드 수익률 1위 신영증권 "밸류고배당펀드"가 10년 토탈 수익률 174.1% - 연평균 10.59%니까요..
원칙은 단순합니다.
챠트 - 안봅니다.
철저하게 기업분석 후 안전마진 40% 확보 후 매집들어가며,
어떤 주식이든 매집 끝난 후에는 무조건 1년 보유, 이후 재평가, 손절 or 익절 or 계속 보유 결정
끝입니다.
대충 한 종목당 2-3년 보유하는거 같네요.
ps. 누가 뭐래도 저는 투기꾼이 아닌 투자자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믿고 회사에 돈을 넣었으면 성과가 나올 때까지 몇 년은 꾸준하게 기다려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일하는 사람 (여러분)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여러분이 정말 뛰어난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사업을 하고 싶어서 투자자한테 돈을 받아서 사업을 시작했다고 칩시다.
그런데, 회사에 돈 넣은 주주가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와서, 왜 성과가 안 나오냐, 왜 일은 이거 밖에 못했냐,
왜 대박날 물건 아직도 못 만들어내냐고 닥달하면 .... 일하고 싶을까요?
투자와 투기의 중요한 차이점은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하루에 몇 개씩 올라오는 코인 관련 글을 보면서, 재테크 게시판이 조금 씁쓸해서 사족 달았습니다.
다들 성공 "투자"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