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추한 주린이 포트폴리오 입니다.. +주린이 일기..+ 고민.주절주절

webseo 작성일 21.01.11 23:04:12 수정일 21.01.11 23: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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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공 아재분들 모두 성투하시고 있으신가요~!  주식 관련해서 글은 처음 남겨 보네요
제가 주식 처음 시작한 게 20대였던 사회 초년생 때입니다.
주식 100만 원으로 연습하다. 당시 워낙 형편도 어려운 상태라 아주 소액임에도
업무시간에도 계속 신경 쓰이게 되고... 한창 일하며 커리어 쌓을 때라 15% 정도 수익 보고 과감하게 접었었죠..
지금 생각해 보면 워낙 소액이라 별거 아니였는데 말이죠...


그러다가 다시 주식을 시작한 게 30대 중후반 2 년 정도 다시 100만 원으로 나름데로 공부도 해보고 적기이다 싶어 자본금 2500들여

시작한게 작년 코로나 터지기 바로 직전.. 하필-_-;; 재수가 없게도 매수한 다음날 아침 개장 30분 만에 코로나 여파로..

-35~37%.. 급락.. 그날 다른 분들도 저와 같은 상황 겪은 분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날 제가 사용하는 어플이 사용자가 몰려

먹통이 되는 바람에 제때 팔지도 못하고 곤두박질쳤습니다... 어이가 없었죠.. 한참 지난 후 거래 가능...

 

와이프한테 -40 프로 이상 손해 보면 주식 영원히 접겠다고 미리 약속했는데..
다행히도? 아슬아슬하게 접진 않았습니다만..
어떻게든 회복하려고 시도해서 이미 손해 본 상황 정신 차리고
그 위험하다고 안 하던 단타 시도(의료, 바이오주 위주로) 해서 1달 정도만에 원금 겨우 만회했죠..

(메디톡스, 삼바 고마워  너희 때문에 원금 살렸어 ㅎ;)
원금 복구하고 이제 주식 접을까 하다가 고민 끝에 이번을 코로나 시국, 위기를 기회로 삼자고 마음먹고
매수할만한 종목들을 골랐는데 관심 있는 종목들은 많았는데 자본이 너무 부족했습니다.. (역시 돈이 돈을 번다고 자본금이 넉넉해야 투자도 할 맛 나는데 말이죠..) 보이는 종목들 4월 경부터 조금씩 매수하기 시작했습니다. 많게는 천만 원 적게는 100~200만 원씩 사고는 했죠.
운 좋게도 카카오 12만 원대 진입. 삼바 50만 원대에 진입해서 30% 정도 수익 보고 매도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눙물이..앞을..ㅠㅠ

올라도 너무 많이 올랐.... 카카오는 앞으로 가능성보고 추가 매수 하려고 기다렸는데 계속 올라버려 진입시기가 늦었네요..

정작 작년 와이프 용돈 삼아 사준 100만원 주식이 수익률 100% 라는게 ..-_- 함정...

참 이제까지 난 뭐했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갑자기 쓰다 보니 두서가 없는데요 그래도 재택근무 + 운발 등이 받쳐준 관계로 자본금 2500만 원으로 사고팔고 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이젠 욕심을 버리고 접어야 하나 고민이 되는 시기이네요.. 현대차의 경우 오늘 개미들 엄청 몰리겠구나
들어오면 팔아야지 마음먹고 있었는데 사람 욕심이 그렇질 못해서 가지고 있게 됐네요..


짱공 아재분들 올해 주식, 경제 전망은 어떠신가요..?
향후 공매도 문제,실물경제 상황 대비 거품 낀 주식시장이라 생각한다면 이쯤에서 정리 하고픈 마음이 들기도 하고..

한번 정리하고 다시 큰폭 하락장에 들어올까 고민도 드는...하루입니다.
포폴이 난잡한대 몇몇 주들은 2~3일 가격으로 사고팔다 하다 보니 난잡하게 되었네요 ㅎㅎ;

짱공 아재분들 모두 성투하시길 바라며! 이런시국에 빚투는 최대한 자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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