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막골 2% 부족한 영화

누돌프 작성일 05.08.13 13: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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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어중간


동막골 재미있게 본 영화중의 하나 입니다.

하지만 뭔가 2% 부족하더군요.

일단 첫번째로 엉성한 스토리를 들 수 있겠내요.

감독이 3초만 생각하고 2-3씬 정도만 추가했더라도 충분히 제대로된 스토리가 나왔을 터인데 시간 맞추기 위해서 편집을 한건지 아니면 귀찮아서 안넣었던건지..

중간 중간 그런 부분이 몇게 있어서 좀 짜증이 나더군요.

20명의 군인들이 낙하하는 장면에서 5명 밖에 살지 못 합니다.

아무리 그 시절의 낙하 기술이 진보되었고 밤중이라고 하지만 20명중 5명은 너무 합니다.

낙하 할 때 나비 때가 하늘로 올라 가서 낙하하는 군인들을 방해 했었는데 그 이유 또한 밝혀지지 않았구요.

시눕을 보고 같었기 때문에 무었인지 알고 보았지만 영화 상에서 그 이유가 나오지는 않더군요.

모든 사람이 영화를 볼때 시눕을 보고 본다라는 감독의 착각에서 였을까요?

5명의 군인들의 행동에도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 많구요.

그들의 목적은 스미스를 구하기 위함 이었는데 그들의 행동은 빨갱이에게 원한진 집단(?) 정도로 보였구요.

제일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분명히 낙하하고 난뒤에 본부에 무선으로 연락을 합니다.

그 무선기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무선기만 있었다면 굳이 위험한 전투를 벌이지 않아도 되었겠죠.

최소한 시체나 포로를 뒤져서 무전기를 찾아서 무전기가 고장난 장면 정도는 보여 줬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두번째 부족한 것이 위에 예로 들었던 엉성한 시나리오 때문에 생기는 감정신의 잘못된 처리라고 할까요?

극 후반부에 주민중에 한명이 죽습니다.

정말 슬퍼야 하는 장면이고 음악 또한 슬픈 음악이 깔려 관객들이 눈물이라도 흘렸어야 하는 상황 이었습니다.

허나 주변을 돌아 보니 눈물 흘리는 사람 한명도 없더군요.^^(엔딩 또한 마찬가지..)

그 이유는 바로 엉성한 스토리 때문..

총에 맞아 죽었다고는 하지만 거의 아무 이유 없이 죽죠.

뒤로 갈 수록 이해 안되는 부분들이 많이 있는데 글로 적으면 스토리를 얘기하는 것 같고 글이 길어 질 것 같내요.

오래간만에 무명감독 중에서 잘만든 영화 한편 나올 수 있었지만 경험의 부족이었나 봅니다.

다음 영화에서는 이번 영화의 부족한 2%를 채워서 완벽한 영화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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