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세 감독을 좋아하는 팬으로써 조금은 실망한 영화 "형사"~

sunfull 작성일 05.09.06 14: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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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어중간


저는 이명세 감독 작품이라면 열일 제쳐 놓고 보고 마는 광팬입니다.

그의 섬세한 표현들이 항상 저의 가슴을 설레이게 했습니다.

그러나 영화 "형사"에서는 그가 너무 욕심을 부리다가 여러가지를 간과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영화가 끝났을 때 마치 긴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본 것 같았습니다.

영화의 영상미에 너무 멋를 부리다가 가장 중요한 플롯에 구멍이 뻥 뚫여 보였습니다.

혹시 내가 이해력이 부족한 건가요?

대중영화이기에 저같은 보통사람들이 감동할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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