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천지, 네스호에서 찍힌 괴물, 발이 달린 물고기의 사진을 본적이 있는가? 그뿐인가? 일반상식과 모든 과학적 지식을 총동원해도 풀리지 않는 사건이 세계 곳곳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10월 20일 개봉하는 SFX 액션 는 실제로 일어났던 ‘실종된 케이브 탐사대 사건’을 영화화했다. 실제했던 사건의 미스터리 위에 괴생명체와 탐사대원이 벌이는 SFX액션이 가미되어 스릴 체감도를 높였다. 영화 의 체감 스릴을 살짝 맛보기 위해 실제 사건이 일어났던 루마니아 전설 속 케이브 사건의 ‘사라진 8명의 미국 아마추어 스쿠버 다이버팀’의 사진과 기록을 살펴보자. 이것은 실화다!
존 싱글턴 (1968~?)
-‘와일드 피쉬’ 아마추어 스쿠버 다이버 팀 리더 (사진 좌측에서 2번째)
-케이브 탐사대 경력 6년
-2000년 6월, 루마니아 케이브 탐사 이후 함께 한 7명의 동료들과 함께 실종
시체 미 발견
- 1999년 10월 20일의 일기
오늘 ‘와일드 피쉬’의 다음 목표지가 결정되었다. 바로 루마니아 금기의 케이브. 아직 그 누구도 성공한 적이 없고, 전설에서만 내려오는 곳. 그래서 더욱 구미가 당긴다. 이 탐사를 성공하면 전세계 탐사대의 이름을 알리는 것이 가능하기에 모든 대원들이 기대에 부풀어 있다.
- 2000년 6월 2일
드디어 오늘 7명 탐사대원과 함께 루마니아에 도착했다. 탐사 장비에서부터 안전 장비까지 모든 장비가 마무리 되었지만 가슴 한구석이 불안하다. 그 누구도 시도한 적이 없으므로 아마추어에겐 위험하다고 말한 과학자의 경고가 가슴에 걸려서일까. 아니면 아직 케이브의 신호가 잡히지 않아서일까. 탐사 전, 대략의 지형이라도 나온다면 안전하겠지만, 그만큼 미지의 세계일 탓일 테지... ‘전설의 케이브’에 첫 발을 내딛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2000년 6월 11일
출발 1일 전, 팀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대원들 모두 벌써부터 ‘미지의 세계 탐험가’들로서 인터뷰를 할 준비에 흥분하고 있다. 드디어 내일이다. 12일간의 일정 동안 탐사대에 신의 가호가 있기를.
2000년 6월 12일, 탐사 1일째 탐사대로부터의 처음이자 마지막 전문
케이브 3.9KM 전진 성공. 첫 베이스 캠프 설치. 탐사대원 8명 모두가 무사히 베이스 캠프에 도착했다. 모두 자축을 벌이며 들 뜬 상태. 베이스 캠프 터널 2/3까지 뭍이 보이지 않아서 되돌아올 뻔 했지만, 거대한 암벽으로 둘러싸인 공간을 발견했다. 내일은 좀 더 전진 예정.
▶사진 1. 사망한 것으로 판단되는 다이버의 모습
이 전문을 마지막으로 ‘와일드 피쉬’ 탐사대의 소식은 끊겼다. 영화 의 모태가 된 이 사건이 발생한 것은 2000년 6월, 12일 일정으로 루마니아에 소재한 케이브 탐사를 위해 떠난 미국 아마추어 스쿠버 다이버팀 ‘와일드 피쉬’가 탐사 이후 전원 행방불명 된 사건으로 기록되어 있다.
결국 같은 해 10월, 미국 정부는 루마니아에 조사를 요청했다. 그러나 수색 끝에 발견된 것은 버려진 산소통과 카메라 뿐. 시체는 단 한 구도 찾을 수가 없었다.
실종사건과 관련된 의혹이 커져갔고, 가족들은 사건의 재조사를 강력히 건의 했다. 그러나 루마니아 정부는 사건이 커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결국 수사는 중단됐다. 의문투성이로 남은 실종사건은 여전히 미제로 남아있으며, 2005년 이 사건에 관심을 가진 제작진이 사건을 영화화 하게 된 것이다.
▶사진 2. 팀원 중 하나인 찰리의 겁에 질린 모습
실제로 탐사대 가족들의 항의에 조사기관은 “아마추어 탐사대의 산소 호흡기 작동 실수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여 탐사대원 모두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건에 대한 언급을 더 이상 하지 않고 사건 조사는 종료 되었다.
하지만 위 메모의 주인공인 존 싱글턴 가족에 따르면 “취미 생활로 탐사를 한다는 점 외에는 모든 탐사대원들이 프로 탐사대와 다를 바 없는 베테랑들이므로 작동 실수로 인한 사고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 4. 실종자들의 것으로 추정되는 버려진 산소통
사실 사고에 의한 실종이라면 산소통은 멀쩡히 남아있는 상화에서 시체만 사라진 것에 대한 답을 정확히 내릴 수 없다. 과연 실제 ‘와일드 피쉬’ 탐험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그들은 무엇을 목격한 것일까?
P.S 솔직히 영화 자체는 재미가 없지만 실화를 바탕으로한 영화이기떄문에(물론괴물은말도안된다)볼만한 가치는 있다. 개인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