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내공 : 상상초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
아카데미상도 여러 개 받은 장장 3시간의 대작이다.
난 2002년에 다시나온 dvd 감독판을 봤기 때문에..
이 영화가 언제 만들어졌는지 몰랐다.
짐작으로 90년대 후반이겠거니.. 했을뿐..
나중에 찾아보니.. 이영화는 84년 작이라 한다.
이 영화자체가 고전적인 느낌이라 언제 만들어졌는지 자체는 구분하기 어려울 것이다.
소재는.. 아마데우스. 즉, 모짜르트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이다.
모짜르트의 죽음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
그 중 한가지 '설'은 동시대의 음악가였던 살리에리가 그를 피살했다는 것인데...
그 내용으로 연극을 만들었고, 그 연극을 보자 감독은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영화의 특징은. 오페라와 결합해 있다는 것인데..
모짜르트가 어떤 배경에서 이 오페라를 만들었는지가 영화대사 속에 나오고,
중간에 나오는 모짜르트의 오페라는.. 이 영화에 푹~ 빠져버리기에 손색이 없다.
주인공 두 명의 연기 또한 일품이다.
살리에리의 관점에서 영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죽음에 다다르는 모짜르트 보다는..
오히려 살리에리라는 인물에 동정이 가게 될것이다..
천재와 평범한 인간의 갈망을 너무나도 잘 표현한 것 같다.
그리고 이영화를 보기전에, 모짜르트의 일생에 대한 가벼운 지식정도는 챙겨두고 보면
더욱 더 영화를 이해하기 좋을 것 같다.
클래식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더 없이 좋을 영화이기도 하고..
물론, 이 내용은 픽션이다.
하지만 그 짜임새는 진실보다도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