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분위기는 전형적인 SF 호러 액션의 냄새가 나며, 내용도 신선함이라곤 크게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게임을 영화화 한 것이기에 상상초월이란 점수를 줄수가 있었다. 그 이유는 영화 후반부에 있는데. 3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어느 순간 1인칭 시점으로 바뀌며 경쾌한 음악과함께 마치 게임 플레이를 하는듯한 기분이 들게 만드는 영상은 둠 뿐만 아니라 여타 FPS 게임을 해본 사람이라면 탄성을 자아낼만했다.
여담이지만.. 실제로 새벽에 모여 캔맥주를 마시며 둠을 보던 우리(지금 글을쓰는 본인 포함 5명)들은 그 후반부에서 오오~!! 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해 전기톱 장면에선 박수까지 쳤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