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제목에나온 무영검이 뭔가? 이해.. 불가.. 윤소이가 향피우며 그 검에 상한 영혼을
위로한다해서 그래서 귀신 안붙은 검이라 무영검인가.. 아니면 대대로 내려오는
검이름이 무영검인건가.. 마지막에 집중 잘안되서 잘 못들은것도 있지만..
좀 그랬다. 그리고 윤소이는 칼맞고 둘이 다 싸우고 왜 뒤늦게 죽는것인가...
왠지 억지스럽다.. ㅡ.ㅡ;
나만 그렇게 느끼는 것인가?
무영검 .. 제작때부터 많은 기대를 모아왔고 한국 무협영화에 새로운 획을 그어줄줄
알았건만 스토리의 부재와 약간 억지스러운 분위기로 흥행의 대열에서 잠시 이탈한
영화가 아닌가 한다. 80억이라는 엄청난 투자를 등에 업고도 그 뒷심을 살리지 못했
음에 안타깝다는 생각을 한다.
항상 우리나라는 기술의 발전만 생각하다가 스토리를 놓치는 경향이있다.
왠지 이 영화의 분위기는 얼마전 보았던 원더풀 데이즈를 생각나게 한다.
그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비주얼이 충분히 받쳐준다면 내용이 중요하지는 않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던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결과는 참패로 나타났고 무영검도
화려한 특수효과를 스토리가 다 가려버린 모양이 되고 말았다.
무영검.. 멋진 이름이다. 하지만 여러 애니메이션과 무협영화를 짜집기한듯한 부분은
참을수 없는 안타까움을 불러 일으켰다. (이를태면 검을 안고 앉아서자는씬, 적군 여자를 사이에 두고 그 몸을 희생시켜 칼을 교환하는 씬-켄신 마지막에 대군을 이끌고 공성전을 펼치는 씬등-반지의 제왕) 근데 마지막 장면에서 ... 공성전인데 기병을 앞세우는 이유는 뭘까.....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