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내공 : 상상초월
캐나다입니다.
오늘 심야극장에 나니아 연대기를 보고 왔습니다.
영화리뷰는 처음 써보는데 아마도 영화가 너무 좋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어쩌면 저의 리뷰가 너무 기독교적인 관점으로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읽기에 너무 이기적이다 싶거나 거북하다 싶으면 중간에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1950년 초에 CS Lewis가 쓴 책을 영화한 작품인데요,
CS 루이스는 제가 좋아하는 많은 기독서적의 작가 이기도 합니다.
반지의 제왕의 Tolkien과 절친한 친구 사이기도 하죠.
먼저 동화같은 이 이야기는 영웅의 모습을 그리며 가족간의 사랑 그리고 우정을 표현합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참 좋은 영화입니다. 물론 어른들에게도 좋다고 저는 믿습니다.
언제나 봐도 무난하게 재밌으며 더 깊이 내용을 파고 들어가면 많은 유익함을 얻고
또 사람들과 나눌수 있는 영화인것 같습니다.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옷장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CS 루이스가 크리스쳔으로서 자신의 손자 손녀들에게 어떻게 그가 알고 있는
하나님 그리고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서 쉽게 설명해줄까 고민하며 쓴 책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크리스쳔으로서 이 영화, 너무나 감동적입니다.
뻔한 내용이지만 영화에서 연출되어지는 사자의 역할과 사자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게 합니다. 사자가 말하는 모든 것은 성경의 말씀을 인용하여 쉽게 풀이하여
말했다고 해도 틀리지 않을 정도이며 영화의 배경과 각 캐릭터들의 특징 그리고 대사는
성경 신약의 내용, 즉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죄사하심을 그대로 담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처음 부터 엔딩 장면 까지 눈을 뗄수 없습니다.
한번 기대 해보세요.
크리스쳔이든 아니든 영화 자체는 멋진 영화인것 같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내용을 담고 있기에 그런것 같습니다.
오늘 극장에서 인상 깊었던건... 영화가 끝나고 모두 일어 서서 나가려고 하는데
아주 짧은 크레딧이 지나간후
한 장면이 연출 되었습니다. 모두 나가다가 말고 가만히 서서 다시 화면을 보고
그 장면에 나오는 마지막 대사가 아직도 마음속에 박혀 있습니다.
뭐라고 하는지 한번 직접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