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개와 일반적인 다른 개들과의 차이점은, 큰 덩치와 노란 눈입니다. 새끼 때는 검은색에 가까운 진회색 눈이지만 3∼4개월령으로 접어들면서 노란빛을 띤다고 하네요.
다음으로는 울음소리. 보통개와는 판이하게 다릅니다. 일반개는 멍멍 or 바우와우하고 짓지만, 그렇게 짓는 늑대개는 없죠. 간혹 50∼60%짜리가 개소리를 내기는 하나, 정통 늑대개는 야생 늑대처럼 그르르렁, 아우~ 하고 소리를 지른답니다. 외롭거나 주인이 놀아주지 않으면 꺄오∼해가며 구슬피 울기도 한다는 군요.
늑대개는 대구의 견종 육성목장에서 구할수 있습니다. 이미 늑대개 성견2마리, 새끼7마리가 팔렸다고 하는군요. 얼마전에는 늑대개가 경매에 올라와 큰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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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의 골드러시 시절 금광을 개발하던 소년과 새끼 늑대와의 우정을 그린 히트작. 알래스카의 설원을 자연 경관 속에서 소년의 모험심과 늑대와의 우정이 가슴 훈훈하게 펼쳐진다.
줄거리
10대 소년 잭은 북미에서 가족들을 위해 금광을 개발하다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금광 채굴권을 찾아 혼자서 유칸 지방으로 들어간다. 그곳은 금광 열기로 온 세계 사람들이 몰려와 온갖 범죄가 무난하던 곳이었다. 여비까지 날치기 당한 잭은 다행히 아버지의 친구 알렉스를 만나 함께 개썰매를 이끌고 금광지대로 가게된다. 설원에서 어미를 여읜 새끼 늑대를 본 잭은 혼자 살아 남을 수 있을까 염려 하는데 마침 지나가던 인디언이 그 늑대를 데려다 흰 송곳니 이름을 따서 '화이트 팽'이라 이름짓고 키우게 된다.
그러나 늑대는 커가면서 용맹을 더해가서 인디언 추장을 따라 시내를 나갔다가 투견을 업으로 하는 사내의 개를 물어 보상금 시비가 벌어진다. 사내가 늑대를 달라고 하는 바람에 추장은 하는수 없이 늑대를 건네주고 만다. 투견을 하던 늑대는 처음엔 싸움에 이겨 돈을 많이 벌어 주지만 나중에 불독과 싸우다 목을 물려 위기에 빠진다. 물자를 사러 시내에 나왔다가 이광경을 본 잭은 띄어들어 늑대를 구해낸다. 알고보니 투견꾼 사내느 잭의 돈을 날치기한 사기꾼이었다. 이때부터 잭은 사나워진 늑대를 다시 사랑으로 돌보며 친구로 삼는데 성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