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재작년 한달정도 다녀온 이후로 계속 영국을 그리워 하는지라... 영국 영화만 죽도록 찾아다니며 보고 있는데...
정말 영국영화는 헐리우드 영화들과는 다른거 같습니다.
일단 위에 적힌건 대부분 다 보고 우리나라에 잘 안알려진 드라마들 찾아디니고 있는데..
흐으.. 일단 느끼한 미국발음이 아니라 감미로운 영국영어 인데다가...
미국 영화는 뭔가 좀 허구적이고 거창한거 같지만.. 영국 영화는 소박하고 일상에 있을법한 일들로 이루어 진듯 합니다.
특히 미국영화는 소박한 주제에서 시작해서도 뭔가 미국인들의 힘을 보여주거나 뭔가 승리-_- 한듯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로맨스 같은 장르에서 조차 -_-)
영국 영화들은 진실이 담겨 있는거 같아요.
러브 액츄얼리만 해도... 전부 일반인들의 이야기에 가깝고, 노팅힐은 좀 예외니 넘어가고 -_- 이프 온리도 애인이 죽게되자 하루만이라도 다시 같이 있을수 있다면.. 으로 출발하고 밀리언즈도 아이들이 돈다발을 가지게 된다면..으로 시작하고... 브리짓 존스도 일기형식의 로맨스 영화고 실제처럼 해피엔딩으로만 끝나는게 아닌.. 그런 영화고...
하여튼 영국영화들 보는 맛도 굉장합니다.
또 저로써는 휴 그랜트와 콜린 퍼스, 리암 리슨 같은 영국 배우들을 좋아하기도 하고요.
요즘은 영국도 그립고 기분도 꿀꿀해서 영국 코미디들 찾아보고 있습니다. 무비스트에서 전부 평점이 좋더군요. 미국영화들은 보통 볼만한 영화는 평점이 6~7점, 일반적으로 재밌다 하는 영화는 8점 정도 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