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배우들이 일본,중국인임에도 불구하고.... 시대적 상황에 전혀 어울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사가 영어라 참 어색하고 이상했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자막보니까 ㅎㅎ;;
아무튼, 게이샤 라는 문화에 대해 참 자세하고 아름답게 그렸더군요.. 게이샤들의 희 노 애 락을 잘 표현한것 같아요 (희와 락은 별로 없지만..) 우리나라 문화의 입장에서 보면 거의 상상할 수도 없는 문화지만(집안의 가장이 여자를 '공공연히' 매매하는..) 문화상대주의적 관점을 갖고 본다면, 게이샤 라는 것이 참 멋지게 보였습니다. 특별한 게이샤 한명(장쯔이 분)의 주위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사건들이 주 내용입니다. 푸하하하 하고 웃을만한 요소는 없어요. 하지만 감동은 있습니다. 러닝타임이 두시간이 넘지만 보는내내 지루하지 않았고요 배우들의 감정을 직접 느끼면서 매우 실감나게 감상했네요. (우리나라 멜로물은 이런거 절대 못만들거야 ㅠ_- 췌) 추천할만해서 어설픈 리뷰를 달아봤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