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땐 영파라치는 아니었고, 영화제작사측에서 직접 e-donkey등의 공유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한 후에 대략 200여명의 공유자에게 책임을 물었던걸로...
그 때 시네스트 등에서 의견이 분분했었는데...
제 개인 소견으로...
해결책을 하나 생각해보았었는데요...
누군가가 영화 개봉일을 바탕으로 숫자로만 조합된 코드표를 작성하여 게재하는 것입니다. 의도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법적 문제가 되고... 한 개인이 매일의 개봉작을 다루기 벅차므로... 네오폴더, 폴더플러스, 썬폴더 등... 공유로 실질적인 이윤을 얻는 업체들이 연대하는 커뮤니티를 통해 영화를 홍보하는 식으로 말이죠.
구체적으로, 영화 소개란에 포스터와 내용소개에 덧붙여 "00년00월00일"식의 개봉일을 알려주고, 유저분들이 자료를 개인의 웹하드에 보관하실 때에도 영화와 관련된 어떠한 단어도 없이 숫자로만 정리하는 것입니다. (자료 보관 자체가 불법이 아니라, 유포가 불법이니까요)
공유사이트도 지금처럼 왼쪽에 보이는 "공유실"이 아니라, "영화감상후기"식으로 바꾸고 장르별 섹션 페이지에서도 쪽지, 메신저,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방대한 개인 자료를 웹하드에 소장하시는 유저분들이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하시기보다는 자료를 필요로하는 유저분들이 조금더 노력을 기울여 검색을 통해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바꿔보자는 것이죠...
결국 그렇게되면 재작년처럼 파일을 내려받는 유저측에 법적 책임이 전가되는 것이죠.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파일을 내려받는 유저측은 "난 영화감상후기 같은 페이지도 열람한적 없고, 그냥 다른 유저의 웹하드에 있는 숫자형식의 파일이 궁금한 나머지 직접 내려받아본 것 뿐." 이라고 주장하게되면 절대 고의성을 물을 수가 없게되죠.
그러니까... 결국은 폴더플러스, 네오폴더, 썬폴더 등의 웹하드 업체가 쬐끔만 머리를 써서 지금보다 진보된 툴(검색/분류기능이 진일보 한)을 만들어내기만 한다면, 누구도 법적 책임을 떠안을 필요가 없어진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범용 코드표를 관리하는 측에서 양심껏 국내개봉작은 종영후에나 소개해주는 식으로 활동하면... 제작사 측이 크게 마음 상해할 일도 없을 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