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Only...

반달꿈 작성일 06.02.04 21: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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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상상초월


음... 처음에 어떻게 시작해야 하지 -_-;;

잡글은 많이 쓰는데 영화리뷰는 처음이네요.

이 영화는 정말 이렇게 리뷰를 쓰고싶을 정도로 감동이었습니다.

줄거리는 대충 이렇습니다.

남자주인공 이안과 여자주인공 사만다는 사랑하는 사이.

사만다는 항상 남자주인공에게 자신이 그에게 항상 두번째

취급을 받는 느낌으로 만남을 지속해왔습니다.

이안도 영화 시작과 함께 그것을 느끼게 되죠.

그리고 그날밤 사만다의 졸업 콘서트를 마치고 이안이

오늘에서야 소흘했던 점을 느꼈다며 만남이 지속되기를

원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사만다는 그걸 이제야 알았냐는 듯이

지금까지 쌓아왔던 이야기를 하고 내일 떠나겠다고 말하죠.

싸우고 나가는 사만다를 잡으러 따라가지만 그는 사만다가 택시를 타고

가는 뒷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그때 여자가 타고있던

차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그걸본 이안은 충격을 받고

폐인인척(?) 하다가 잠이듭니다.

잠시후 깬 주인공 어제 깨어져있던 자신의 손목시계가

원상태로 돌아온것을 느끼고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의 옆엔 사만다가...

이안은 그녀가 살아돌아온 그녀에게 죽음이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남은 하루동안 어떻게 해줘야 할지 고민합니다.

그리고 어제 만난 택시기사가 말하죠 시간이 없으니 최선을 다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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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스토리는 여기까지입니다.

더이상 쓰면 영화의 재미가 떨어질까 두렵습니다만..

솔직히 저는 마지막 결말을 알고봤어도 눈물이 흐르더군요.

뭐랄까... 아무튼 오랜만에 느껴본 감정이었음 ㅠ.ㅠ

그리고 이영화의 여주인공이 직업상 음악쪽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ost는 어쩔 수 없이 흥얼거리게 되는군요.

요즘 감정이 매마른것 같고 구구절절한 사랑이야기가

약간이라도 필요하신분은 꼭보시기 바랍니다.

Dj Uzi의 노래중에 "몸과 몸이 섞여 만드는 너와나의 즐김~"을

사랑이라 믿고 살던 저로서는 다시 생각하게 됐네요.

사랑을 안믿으시는 분들도 꼭한번 보세요 후회 없을겁니다.



마지막쯤에 이안이 이런말을 하죠
"첫눈에 사랑하게 됐지만 이제야 내 감정에 솔직할 수 있게 됐어.
늘 앞서 계산하며 몸을 사렸었지.
오늘 너에게서 배운 덕분에 내 선택과 내 삶이 완전히 달라졌어.
그렇다면 충만한 인생을 산거잖아, 5분을 더 살든 50년을 더 살든...
오늘 네가 아니었다면 난 영영 사랑을 몰랐을 거야.
사랑하는 법을 알려줘서 고마워. 또 사랑 받는 법도..."
맨트가 별로라고요? 한번 보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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