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내공 : 상상초월
영화 감상문이 아니지만... 쓸곳이 마땅치 않아서.. 여기다 올리는걸 이해 바랍니다.. ㅠ_ㅠ..
별건 아니고.. 어제 호프집에서 영파라치 한새끼-_- 를 만난 이야기랍니다;..
친구 한놈과 술 마시고 있었습니다.
헌데 뒷 테이블에서 영화 다운이라는 주제거리로 얘기들을 나누는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뭘 받아 보았는데 재밌더라 없더라 등등~ 잡담들을 나누는 모양이던데..
뭐, 그런것까진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저도 친구와 얘기하며 술마시고 있었죠.
헌데, 어떤 놈의 입에서 영파라치 얘기가 나오는겁니다.
약간 관심이 쏠리더군요. 응?
" 야 야 야~ 내 새로운 취미거리가 뭔지 아냐~! "
" 공유 사이트 돌아댕기면서 영화 올리는 개쉐이들 전부 신고하는것이지! 크크크 "
아나..-_-.. 이딴 소리를 퍼부어 가며 완전 잘났다는듯이 떠드는겁니다.
헌데 더욱 웃겼던건 그놈의 친구가 이런 얘길 하더군요.
" 너도 다운받아 보잖여~ 근데 왜 신고를 하냐 임마~ "
여기에 참 가관인 답변.
" 뭐 어때~! 다운받아 보는건 보는거고 신고는 신고지 키키키!
재밌잖아! 졸 재밌어! 너도 해봐~! 한푼이라도 탈지 아냐~ 키키키 "
아 이 새끼 웃음소리도 재수없고 진짜;;..-_-... 생긴것도 음침한놈이 -_-...;;
증말 짜증나더라고요. 일부러 들으라고 친구 앞에서 전 크게 얘기했습니다.
" 요즘 영파라치인가 지랄하던데. 씨발 지네도 받아보면서 그게 무슨 개짓거리냐?
어이없지? 병신같은 놈들이 뒷구멍에 숨어서 그렇게 지랄들이나 떠는거지. 똘아이 새끼들 "
한자도 안틀리고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뒷테이블에서 반응 즉시 옵니다. 푸후후.
" 저기요. 우리보고 그런거예요 지금? "
이러더군요. 우리는 무슨 우리야 이 새끼야.. 너 한놈한테 그런거다 -_-..
전 뒤돌아서 강하게 한마디 해줬습니다.
" 근데 이 개새끼야? 앙? "
깨갱 하면서 고개 푹 숙이고
"아니요.. 그냥요;;.. " 이러면서 돌아서더군요.
참나..-_-;
너무 비열한짓꺼리 아닙니까?
영화 상영하는곳만 가서 보고, 비디오 및 디브이디 구입이나 대여로만 깨끗하게 감상하는
그런 사람들이라면.. 뭐.. 할말 없겠습니다.
헌데 볼거 다 받아보면서 신고하는 놈들 대체 뭐냐고요?
신고한놈들의 99퍼센트는 영화 다운안받아본 인간 없을겁니다. 에휴.
저도 첨보는 사람 상대로 잘한건 없지만;; 하는 꼬라지가 너무 열불터져서리..그만 ㅠ_ㅠ..
성격 자제해야겠습니다. ㅠ_ㅠ 반성에 또 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