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였던 아버지 뒤를 이어 올림픽 100미터 출전을 꿈꾸던 디라이스는 출전권 경기에서 사고로 넘어져 꿈이 무산된다. 그러던 중 시청에서 우연히 봅스레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던 어브가 자메이카에 살고 있음을 알고, 쌍카, 율브리너, 주니어 세친구와 함께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훈련을 받는다. 그러나 눈도 얼음도 없는 열대의 자메이카에서 봅슬레이 훈련을 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며 또 주위 사람들조차 그들을 실업는 사람으로 취급한다. 그러나 그들은 아랑곳 없이 연습하여 우여곡절 끝에 캘거리 동계올림픽 예선에 출전하는데..]
캘거리 동계 올림픽에 참가했던 자메이카의 봅슬레이 팀의 실화를 코믹하게 영화화한 작품으로, 얼음이라곤 구경도 할 수 없는 열대의 나라 자메이카 선수들이 어려움을 딛고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스포츠 영화다. 스피디한 봅슬레이 경기 장면이 볼 만하며, 주연 배우들의 코믹한 연기가 재미있고, 마지막 장면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