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오랜만에 Saw를 보고 알아낸 것.. [네타 포함]

좌우대칭 작성일 06.03.27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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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우수함


그렇습니다. 쏘우.. 톱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보다라는 See의 과거형의 뜻이기도 한 즉, 봤다라는 단어의 제목.. 뭘 봤다는 겨?

이미 관객은 영화 중간에 범인의 얼굴을 봤다는 걸 뜻하기도 한다네요.

반전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흔한 네이버 덧글에도 네타가 가장 많이 까발려진 영화랄까요?

누가 네타당하고 악의적으로 랜덤 네타를 까발린 것의 최대 피해자가 소우일 듯 싶습니다.

일단 사설은 제외하고, 알아낸 사실을 알려드리죠.(뒷북이면 대략 낭패?)

닥터 고든이 마지막에 스스로 다리 자르고 나가려고 할때, 아담에게 이런 말을 하는데요..

"사람을 불러올께"

"구하러 올꺼지?"

"난 절대 거짓말 하지 않아"

근데, 이 대사는 고든이 작중 거짓말을 할때마다 날리던 대사입니다.

한번은 바람필때, 아내랑 전화하는 부분에서 쓰더군요.

2의 상황을 보았을때, 고든이 구출 되었어도, 아담한테 사람은 안 보냈습니다.(왜냐하면..)

왜냐하면, 고든이 바람피는 걸 감시하기 위해 아내가 보낸 감시꾼(?)이 아담인데,

아담은 고든이 바람 핀 증거를 가지고 있었지만, 아내한테 증거를 보내기 전,

재수없게 직소한테 걸려서 갇히게 된 겁니다.

인질극을 겪다 간신히 풀려난 아내가 남편의 바람끼를 생각하겠습니까?

가족들에게 간신히 귀환한것 처럼 하면서, 증거를 가진 아담도 그냥 안 구해 주려고 생각했더던겁니다.

그런 고든의 악한 마음을 파악하고 있던 직소는 그냥 문만 잠그고, 나간 거죠

그래서, 갇혀 있던 아담은 총상과 굶주림에 2에서 XXX로 나오게 되죠...

만약에, 아담이 톱으로 자기 다리를 자르고 탈출하려고 했다면, 고든이 죽였을 겁니다.

그는 돈 잘 벌고 친절한 의사에, 가족에겐 좋은 남편과 아빠로 남아야 했으니까요

아담이 살아있으면 여러 가지로 골치 아파지게 되니까요.

한 마디로, 고든의 난 절대 거짓말 하지 않아 란 대사는 그 대사의 반대로 해석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시 올께 -> 구하러 올꺼지 -) 난 절대 거짓말 하지 않아. (넌 여기서 그냥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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