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오래된 영화지요. 요즘 영화에 삘 받아서 이것저것 받아서 보구 있는데요. 레지던트 이블을 예전에 친구들이 재미있다고 했던 기억이 있어서 받아서 보았습니다.
이 영화가 그 당시에 무슨 여주인공의 화끈한 액션이 볼만하다 라는 얘기를 줏어들은 기억이 있어서 전 이 영화가 쌔끈한 미녀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호쾌한 액션영화인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새벽 1시에 불을 끄고 편안한 자세로 영화를 감상하기 시작했죠. 그런데...
왠지 공포영화에나 나올법한 사람 깜짝 깜짝 놀라게 하는 씬이 많이 나옵니다 그려. 약간 이상했지만 뭐 그럴수도 있지 하고 계속 보았는데 등장하는 친구들을 보니 이런 OTL... 이 영화는 좀비영화였던 것 입니다. 미리 알았다면 밝은 대낮에 볼 것을..(전 겁이 많아요 ㅜㅜ)
어쨋든 후덜덜 떨며 끝까지 봤습니다. 재미있더군요. 저처럼 공포물 보기 꺼려지시는 분들 이 영화는 강도가 조금 약하니(역시 머리 빈 좀비들 보다야 동양귀신이 훨 무섭삼;;) 안심하시고 한번 보세요.
근데 이 영화보다 보면 이상한게.. 식욕만 남은 좀비들에게 뜯긴 특수부대 대원들이 거의 멀쩡한 몰골로 좀비화 되어 다시 돌아다닙디다 그려. 제 생각에는 그 많은 좀비들의 한끼 식사가 되셨는데 뼈만 남아있어도 모자를 것을... 아마도 좀비 분들이 입맛이 까다로와서 한 입 베어묵고 버리는 모양입니다. 먹을 거 남기면 벌받어 이것들아~